[한국투자증권] 유통 미니스톱 본입찰에 이마트, 롯데, 사모펀드 참여 비중확대 (유지)-허나래 애널리스트

trueFriend2018.11.20 (화)
유통
미니스톱 본입찰에 이마트, 롯데, 사모펀드 참여
비중확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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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마감된 미니스톱 본입찰에 숏리스트로 선정된 이마트, 롯데, 글랜우드PE가 모두 참여했습니다. 이마트와 롯데가 인수하더라도 편의점 양사에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입니다. 오히려 이마트24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위한 목표치로 삼은 점포 수 6,000개에 도달하는 만큼 출점 경쟁은 완화될 수 있습니다. 출점과 함께 기존점매출도 증가세를 보이는 GS리테일을 탑픽으로추천합니다.
유통 l  허나래
narae.heo@truefriend.com

숏리스트 선정된 3자 모두 본입찰 참여

20일 마감된 미니스톱 본입찰에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자)로 선정된 이마트, 롯데, 글랜우드PE가 참여했다. 매각 대상은 국내에 점포 2,533개를 보유한 미니스톱 지분 100%로, 지분 76%를 보유한 최대주주 이온그룹과 매각주관사는 일주일 간의 검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매각가격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3,000~4,000억원까지 범위가 넓다. 2017년 3월~2018년 2월 기준 한국미니스톱 EBITDA는 380억원, 순차입금 380억원으로 매각 가격 4,000억원은 EV/EBITDA 10배 이상에 해당된다. 직접적 비교는 어려우나 2018F기준 GS리테일이 8.5배, BGF리테일이 13.4배임을 고려할 때 4,000억원은 인수 의지가 강한 가격으로 판단한다.
이마트와 롯데 인수에도 편의점 양사에 영향 제한적
편의점 점포 수 기준 3위인 롯데와 4위인 이마트가 인수 시 BGF리테일과 GS리테일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하지만 인수 후에도 점포 수 기준 여전히 양사가 1, 2위 기업이며 이마트24를 제외하고는 더 이상 지난 2~3년과 같이 출점이 다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현 산업구도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이마트24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위한 목표치로 삼은 점포 수 6,000개에 도달하는 만큼 출점 경쟁은 완화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을 운영 중인 코리아세븐은 이전부터 상장 의지를 내보인 만큼 인수 후 과도한 확장보다는 손익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판단한다. 어느 경우이든 편의점 양사는 자체적 점포 출점과 기존점매출 증대를 지속할 전망이다.
편의점 성장과 부진 사업 개선 중인 GS리테일 탑픽 추천

카운터 식품을 포함한 신선식품을 확대하며 출점과 함께 기존점매출도 증가세를 보이는 GS리테일을 탑픽으로 유지한다. 편의점 사업부의 안정적인 성장과 비용 절감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어 2019년 증익은 문제 없다. 기타 사업 중 대표적인 적자 사업인 H&B스토어도 부진점포를 폐점하고 일부 점포를 편의점으로 전환하는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사업 개선이 어려울 경우 매각도 고려하고 있는 만큼 전 사업부가 2019년 순항할 전망이다. 현재 주가 기준 2019F PER 16.3배로 peer대비 할인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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