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CJ제일제당(097950.KS/매수) : BTS를 들으며 Bibigo를 먹는다 - 심 은 주 애널리스트


Company Report 2018.11.15
CJ제일제당(097950.KS/매수) : BTS를 들으며 Bibigo를 먹는다

Rating : 매수(유지) 
TP : 440,000원(유지)
음식료 심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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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공식품 업체 ‘쉬완스’ 2조원에 인수

- BTS를 들으며 Bibigo를 먹는 세상이 도래했다. CJ제일제당은 전일 미국 가공식품 업체 ‘쉬완스(Schwan’s)’ 인수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쉬완스’의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조 2,641억원, 1,763억원으로 추정된다. ‘쉬완스’ 기업가치는 21.8억불(약 2.4조원)로 2017년 기준 EV/Ebitda 10.1배, 2018년 예상 EV/Ebitda 9.7배 수준이다. 최근 글로벌 컨슈머 업체의 인수가 EV/Ebitda 10배~12배에서 성사된 점 감안시 합리적 수준으로 평가한다. 인수 이후 CJ제일제당은 지분 80%, 기존 최대주주(창업자)는 20%를 보유하게 된다. 인수금융 5,500억원을 조달함으로써 CJ제일제당은 재무적 부담을 1.4조원으로 최소화 시켰다. 

□기대 가능한 시너지는?

- ‘쉬완스’ 인수로 기대되는 시너지는 크게 세 가지이다. 첫 째, ‘쉬완스’는 B2C 냉동피자 및 아시안 애피타이저 시장 점유율 2위, 1위 업체로 강력한 제품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미국 내 보폭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둘 째, 미국 전역에 보유하고 있는 유통망을 바탕으로 CJ제일제당 제품 침투율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전역 리테일 3만점을 거래 중이며(CJCJ는 현재 3천여개 거래) 학교나 병원 등 B2B 채널도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 이익 창출이 가능(B2B는 10년 이상 장기 계약)할 전망이다. 셋 째, 전국적 자체 배달 가능 인프라(650여대 트럭, DSD 2,200여명)를 활용한 원가 개선(안정적인 원재료 소싱, 매장 관리 등)이 기대된다.

□온기 반영시 내년 지배순이익 18% 개선 효과 추산

- ‘쉬완스’의 인수금융 5,500억원에 대한 조달금리는 3% 중반 수준으로 파악된다. 연간 이자비용 약 200억원 감안하더라도 순이익 1,100억원 내외 시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쉬완스’ 실적이 내년 온기 반영된다고 가정할 경우, CJ제일제당의 연결 영업이익 및 지배순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6%, 18% 개선되는 효과(그림6 참고)가 있을 것으로 추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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