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채권전략 오창섭 입니다.... 채권 Note 4월 금융통화위원회의 의사록
안녕하십니까? 한국투자증권 채권전략 담당 오창섭 입니다.
이번 자료는 4월 금융통화위원회의 의사록 평가입니다. 우선, 한국은행은 최근 미국 보호무역 주의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는 경기둔화 국면이 아니며, 잠재성장률 이상 성장속도에 따른 일부 국가들의 일시적인 조정이라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금융통화위원들도 고용둔화 등 일부 우려요인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과 함께 향후 물가상승률이 한국은행 물가목표에 도달할 것이라는 점에도 대부분 의견이 일치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대다수 금통위원들이 아직까지 낮은 물가 등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며, 일부 금통위원이 금리인상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 주목됩니다. |
채권분석 l 오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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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국내외 경제평가
한국은행은 세계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최근 미국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교역여건 악화 가능성 등을 감안해도 세계경제는 경기둔화 국면에 진입한 것이 아니며, 최근 일부 선진국이 잠재성장률을 상회하는 성장속도를 지속함에 따라 일시적인 조정에 들어갔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생각이다. 또한 성장경로 전망에 대해서는 주요국의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 등이 세계경제 성장의 상방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신흥국 경제불확실성 등이 하방요인으로 상충함에 따라 중립적인 시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경제에 대해서는 고용둔화 우려 등에도 잠재성장률 이상의 성장속도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을 고수했다.
금융통화위원 국내경제 평가
금융통화위원들은 일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한국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에는 국내 GDP갭(실제-잠재 GDP) plus(&#-3;)와 함께 국내 민간소비 회복이 부각된 것이 특징적이다. 국민계정의 민간소비는 작년 2분기부터 회복조짐을 보인 가운데 작년 4분기 이후에는 소득증가율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국내물가의 경우에도 올해 1분기 상승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기조적인 물가상승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고용둔화 등 국내경제 성장경로의 하방위험이 상존하며, 물가압력도 크지 않다는 부분에 대체로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금융통화위원회의 의사록 시사점
일부 금융통화위원들은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아직까지 금융통화위원들은 전반적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낮으며, 한국-미국 기준금리 역전(-)에 따른 자본유출도 미미하기 때문에 추가 금리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와 함께 금통위원 대부분이 가계대출 증가규모 확대 조짐을 주시하는 가운데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도 의견을 같이 하고 있어, 추가 금리인상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2분기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5월 금융통화위원회의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금통위원 소수의견이 나올지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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