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산업통상자원부 7월 유통업태별 매출 비중확대 (유지) 허나래 애널리스트
산업통상자원부가 7월 유통업태별 매출을 발표 했습니다. 편의점 점포당 매출이 1.7% 증가해 6월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반등하고 있습니다. 기저 효과로 GS리테일이 더 높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백화점도 연초부터 지속된 양호한 매출 증가를 지속하고 있지만 대형마트 매출은 2.1% 감소했습니다. 8월 이후 반등 기대합니다. GS리테일과 현대백화점을 탑픽으로 유지합니다. 감사합니다. |
유통 l 허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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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점포당 매출 1.7% 증가로 반등 신호 지속
7월 편의점 점포 수는 7.1% 증가하고 점포당 매출은 1.7% 증가해 편의점 3사 매출은 8.9% 증가했다. 점포당 매출 증가율은 6월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반등을 지속하고 있다. 편의점 3사 간 다소 차이가 존재하는데, 2017년 전자담배를 늦게 도입한 GS리테일이 기저효과로 매출 증가율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객수가 감소하며 담배 매출은 물론 일반 상품 매출도 함께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속된 폭염으로 GS리테일 8월 기존점매출 증가율은 7월보다 양호할 전망이다.
백화점 매출 2.9% 증가로 양호
백화점 7월 객수는 0.1% 감소, 구매단가는 3.0% 상승해 매출이 2.9% 증가했다. 7월 중순 이후로 폭염이 지속되어 체류시간도 증가한 만큼 8월 중순까지 매출도 증가세를 지속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백화점 3사 간도 차이가 지속되는데, 연초부터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순으로 명품과 해외의류 판매 증가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
대형마트는 8월 회복을 기대
대형마트는 7월 객수가 3.5% 감소하고 단가가 1.1% 상승해 전체 매출은 2.1% 감소했다. 백화점과 달리 폭염으로 인한 방문객 증가도 미미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속된 폭염으로 한시적으로 심야 연장 영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8월 매출은 소폭 반등을 기대한다. 실제 심야 방문객이 늘며 10시 이후 매출 비중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예년보다 이른 추석 기간으로 추석 선물 예약 판매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유통 탑픽: GS리테일, 현대백화점 유지
유통업종 내 탑픽으로 GS리테일과 현대백화점을 추천한다. 편의점 점포당 매출 회복이 GS리테일에서 가장 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2분기와 같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백화점 본업 호조에 면세점 신규 모멘텀도 보유한 현대백화점은 2018F PER 8.0배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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