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홀딩스(060980.KS / 매수) : NAV 대비 큰 폭 할인. 성장하는 자회사. 배당수익률 3.2%
□목표주가는 하향. 배당수익률 3.2%
한라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 가운데, 자회사에 대한 지분가치 하향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6.6만원으로 변경한다. 한라홀딩스의 현 시가총액(4,600억원)은 자회사들에 대한 현재 지분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고(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한 만도 지분가치만 5,300억원 등 총 9,000억원), 핵심 자회사들인 만도와 만도헬라가 ADAS 제품들과 신흥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할 것인 바 지분가치는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이다. 예상 배당수익률도 3.2%로 높다(주당 배당금 1,350원 기준). 목표주가는 Sum of the Parts로 산정했다. 영업가치는 P/E 7배를 적용하여 1,240억원으로 계산했고, 만도/만도헬라/㈜한라의 지분가치를 각각 6,650억원/1,740억원/1,910억원으로 계산한 후 40%의 할인율을 적용했으며, 골프장/로열티 가치는 각각 890억원/2,420억원 반영했다. 차입금 3,830억원은 차감했다. 이를 감안한 목표 시가총액은 약 7,150원, 목표주가는 6.6만원이다.
□만도: ADAS 성장과 글로벌 OE로의 납품
핵심 자회사인 만도(지분 30%)의 실적은 주 고객사들의 중국 부진으로 3분기 실적이 다소 둔화되겠지만, 4분기 이후 중장기 성장세는 양호하다. 당장 4분기부터 글로벌 OE향 납품이 증가하는데, 9월부터 GM에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를 납품하고, 포드의 글로벌 소형 세단/SUV 모델에는 스티어링(Steering) 부품을 신규로 공급한다. 10월부터는 볼보로 캘리퍼(Caliper)/서스펜션(Suspension)을 납품하고, 폭스바겐/BMW에게도 공급을 늘린다. 성장동력인 ADAS 부문도 채택 모델수 증가에 힘입어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ADAS 매출액은 상반기 29% (YoY) 증가하면서 매출비중이 6.2%에서 8.1%까지 상승했고, 상반기 전체 수주액 5조원 중 9% 비중을 차지했다. IDB(통합전자브레이크, Integrated Dynamic Brake)와 AEB(자동제동 시스템, Autonomous Emergency Brake) 등의 기술이 확대되면서 관련 품목도 다양화될 것이다. 한라홀딩스가 보유한 만도의 지분가치(P/E 14.5배 적용)는 약 6,650억원으로 평가한다(전체 기업가치 내 비중 58%).
□만도헬라: ADAS 부품군과 인도법인의 성장
만도헬라(지분 50%)는 7% 대의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한 가운데, ADAS 부품군의 성장(매출비중 25%)과 신규 진출한 인도시장의 기여로 연평균 10%의 고성장이 기대된다. 만도헬라는 ECU, Sensor, ADAS 등 전장 관련 제품을 생산 중인데, 최근에는 BSD, ACC, SPAS 등 ADAS 제품의 성장률이 높다. 2분기에도 관련 제품은 399억원의 매출(+102% (YoY))을 기록했고, 매출비중도 27%까지 상승했다(vs. 2017년 연간 15%, 1Q18 22% 비중). 인도법인의 실적도 기여를 시작했다. 2017년 하반기 양산을 시작한 인도법인은 2018년/2019년 각각 170억원/350억원의 매출을 통해 매출비중이 3%/6%를 기록할 전망이다. ADAS와 인도법인의 성장을 발판으로 만도헬라의 전사 매출액은 2018년/2019년 각각 10%/10% 성장한 5,750억원/6,300억원, 영업이익률도 7.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라홀딩스가 보유한 만도헬라의 지분가치(P/E 12배 적용)도 1,740억원/1,93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다(전체 기업가치 내 비중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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