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 데일리] 불확실성 부각, 신흥국 증시 변동성 확대 - 한국투자증권 최설화 애널리스트

trueFriend2018. 8. 31 (금)
이머징 데일리
불확실성 부각, 신흥국 증시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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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 주식시장의 일간 증시 동향을 보내드리오니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보고서를 참고해주세요.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중국시장 l  최설화
emily.cui@truefriend.com

아시아 EM 마켓

시장 동향

- 중국 시장: 상해종합지수는 0.3% 하락한 2,769p로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약세로 출발한 주식시장은 장중 하락폭이 확대됐다. 거래대금은 1,012억위안으로 직전일 대비 19% 줄어들며 연일 감소 추세를 보였다. 상반기 상장사들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호재가 부재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또한 직전일 재정부에서 지방정부의 부채 리스크 관리를 보다 엄격하게 하겠다고 밝히면서 하반기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됐고, 이에 따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대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또한 2거래일 연속 절상됐던 위안화 고시환율이 금일 소폭 절하된 것이 주식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됐다. 업종별로는 항공, 철강, H/W, 비철금속, 양조, 헬스케어, 석탄, 정유 등 대부분이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차스닥지수도 IT와 헬스케어 등 신성장 산업의 약세 속에 0.8% 하락한 1,481p로 마감했다. 한편 주식시장의 약세 흐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은 후/선구퉁을 통해 상해주식을 16.8억위안, 심천주식을 3.5억위안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이어갔다.

- 홍콩 시장: 홍콩H지수는 1.0% 하락한 10,968p로 마감했다. 소폭 상승 출발한 주식시장은 본토 시장의 흐름에 동조하며 하락폭을 확대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타협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터키 등 신흥국발 외환시장 불안이 지속되었던 점들이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주요 대형 은행들의 상반기 실적은 양호하게 발표되었으나 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그 외 최근 중국 자이 계속 홍콩에서 유출된 것도 시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최근 급등했던 자동차, 헬스케어 등 업종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했다. 항셍지수도 0.9% 하락한 28,164p로 마감했다.

- 인도 시장: 센섹스지수는 0.1% 하락한 38,690p로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의 약세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은행주의 하락세가 컸다. 다만 제약 및 소비재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며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다만 외국인들의 자금 유출이 가속화되면서 루피화 환율은 다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 인도네시아 시장: 자카르타종합지수는 0.8% 하락한 6,018p로 마감했다. 석탄 가격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석탄 채굴업체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지수 상승세를 이어가기에는 역부족이었으며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이어가자 오히려 이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 베트남 시장: VN지수는 하락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해가며 전일 대비 1.0% 오른 998.1p로 마쳤다. HNX지수도 전일 대비 1.5% 올랐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전일 급락했던 에너지 업종은 2.1% 상승하며 부진한 성과를 만회했다. 외국인은 KDH(캉디엔투자), E1VFVN30(VN30 ETF) 등을 순매수한 반면, HPG(호아팟그룹), VNM(베트남 유제품) 등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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