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분전략] 달러는 피크아웃, 지수는 바텀아웃 [투자전략팀]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화수분전략] 달러는 피크아웃, 지수는 바텀아웃
[투자전략팀] 이재만 / / duke7594@hanafn.com

* 달러강세가 본격화 된 이유: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분쟁 심화(5/27일 무역협상 타결 번복)와 6/14일 FOMC 올해 세 번 기준금리 인상에서 네 번으로 변경
* 정책 변수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태도 해석 시각에 따라 달러가치는 변함. 이번 잭슨홀 연설에서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가 2%를 상회하며 가속할 만한 명확한 신호가 없고, 경기과열 위험도 확인되지 않는다” 언급
* 미국은 GDP성장률 2분기 정점 통과, 8월 FOMC의사록에서 주택시장 둔화 가능성과 무역분쟁 등을 위험요인으로 지목. 물가는 과거에 비해 낮은 수준. 이는 IT와 통신산업의 발달, 대형기업들의 시장 지배력 강화, 온라인 유통 확대 등으로 인한 장기적인 구조변화에서 기인
* 향후 9월과 12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당연한 수순으로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향후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 높지 않음. 미국 금리인상과 달러강세에 대한 기대가 한풀 꺾일 것
* 코스피 하단: 달러강세가 진정되면, ① 4월 말~7월 중순까지 점멸됐던 MSCI신흥국지수 ETF로의 자금 유입 7월 말 이후 유입으로 전환. ② 국내 증시의 할인율도 더 이상 상승하지 않을 것, 0.9배에 불과한 PBR도 이론적 기준점인 1배 복귀 기대
* ③ 2013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한 MSCI 한국지수(달러기준)와 S&P500지수간의 누적수익률 격차도 좁혀질 것. ④ 2018년 상반기 69.8조원 순이익에도 불구하고, 연간 100조원의 순이익을 반영한 현재 지수대(코스피200기준)는 저점. 지금까지 2,200p 하향 이탈 두려움이 지배적, 이제부터는 변동성이 축소되면서 2,300p에서는 저가 매수를 하려는 심리가 강해질 것
* 코스피 상단: MSCI한국지수 12개월 매출증가율 5.3%로 전세계(5.7%)보다 낮음. 2014~15년도 전세계 대비 국내의 매출성장률이 낮았던 당시 어닝서프라이즈 종목 수(EPS 기준) 증가세 10~13년 대비 정체
* 매출 증가세와 어닝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고, 비용부담이 높아지면 수익성(ROE)이 정체되거나 악화 위험. 밸류에이션의 리레이팅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측면에서 냉정하게 보면 지수 상단을 높게 보는 것도 무리. 매출성장과 수익성이 낮아졌던 13~15년 박스권, 코스피 저점대비 고점까지 수익률 최대 11%. 이를 적용 시 코스피 저점이 2,300p라면 고점은 대략 2,6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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