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상복터진 서초구' 인센티브 59억 받아 구청장 조은희...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다양한 사업발굴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 사진 )가 금년 한해 중앙정부 등 각종 대외기관으로부터 재정, 교육, 환경, 보건 등 구정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77개 분야에서 수상, 시상금 등 총 59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0억원보다 19억원 늘어난 수치다.

눈에 띄는 대외기관 수상으로는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평가 서울시 1위' ▲서울시 '시세 종합 징수분야 평가 수상'(12억 2천) ▲서울시 법인세원 발굴실적평가 수상(4억7천)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평가 최우수구'(1억3천)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8천) ▲환경부 주관 '자연환경대상 최우수상' 등 총 32개 분야 3억7천600만원이다.

이와 함께 각종 공모사업에서도 45개 분야사업이 선정돼 총 55억6천4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다양한 사업을 발굴,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응모한 결과다.

선정된 주요사업으로는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6억) ▲서울시 특화상권 활성화 지원사업(3억5천) ▲서울시 자치구 연계 공공미술사업(1억) 등이다.'

특히 올해는 해외수상도 잇따랐다.

겨울 한파 속 주민을 보호하는 바람막이 쉼터로 주목받은 서리풀이글루는 '그린애플 어워즈'를 수상해 지난해 서리풀원두막에 이어 2년 연속 유럽 최고 권위의 친환경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 서초100인 모기보안관, 발달장애인이 바리스타로 일하는 늘봄카페 등이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7관왕)'를 차지했고 일반주택지역의 관리사무소 역할을 하는 서초반딧불센터는 'Core77 디자인어워즈'를 수상했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 임산부·영유아를 위한 특화보건소 서초모자보건소와 커피컵모양의 재활용 분리수거함 서리풀컵 등 공공디자인을 활용한 생활밀착행정은 '국제비즈니스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중앙부처·지자체 중 유일하게 2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인센티브로 받은 시상금은 소외계층 복지 분야 등 관련 사업에 예산을 아껴 알뜰살림을 꾸려나가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올 한 해 이룬 성과를 디딤돌 삼아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아이디어 행정으로 서초에 산다는 행복과 자부심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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