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디딤 "프랜차이즈 비즈 선두주자"마포갈매기 부진 타개 위해 연안식당 집중마케팅

자산운용사와 협력 펀드 조성하여 신규 브랜드 출범
마포갈매기 부진 타개 위해 연안식당 집중마케팅


디딤( 코스닥 217620 )은 백제원 도쿄하나 신마포갈매기 미술관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외식기업이다. 외형적인 성장과 단기이윤창출에 집중한 기존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달리 디딤의 직영 브랜드는 ‘파인다이닝’을 추구하며 뛰어난 맛과 서비스 비즈니스 친목 모임 등을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가격대로 승부수를 던져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프랜차이즈 사업부문의 직접적인 매출은 1차 소비자인 가맹사업자로 공급하는 식자재로부터 발생하며 최종 소비자에게 발생한 매출이 식자재 공급매출에 영향을 미친다. 주요 소비계층인 20대부터 40대까지 학생 직장인들의 지속적으로 수요가 존재하는 외식메뉴에 주목했다. 신마포갈매기 맛있는술집여기 미술관 애플삼겹살 연안식당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내걸었다. 매출은 음식수입65.84% 상품매출20.68% 제품매출7.91% 기타매출5.57% 등으로 구성된다.
연안식당은 올해 디딤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브랜드다. 디딤은 지난 9월 베스타자산운용에서 부동산펀드 1000억 원을 유치했다. 한화투자증권은 2018년 기준 연안식당 점포수는 약 170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포갈매기 가맹수요가 침체국면에 빠지면서 연안식당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새로운 가맹확장 싸이클에 접어든 셈이다.
지난 9월 디딤은 베스트자산운용으로부터 부동산펀드 1000억원을 유치하면서 점포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부동산펀드가 토지와 건물을 매입하고 디딤의 프랜차이즈 식당들이 임차해 들어가는 구조다. 디딤 프랜차이즈 업체는 매출의 6.5%를 임차료로 내기로 계약했다. 이 같은 방식을 활용하면 투자비와 고정비 상승 부담이 큰 직영점 출점보다 상대적으로 가맹점을 늘리기가 용이하다. 증권업계에서는 이같이 부동산펀드 유치를 활용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확산은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자산운용사가 펀드를 구성하여 이를 유망한 신규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투자한 첫 사례다.
디딤이 속한 국내 외식업 규모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3.1%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2014년 50조원에서 2021년 67조원 규모로 연평균 4% 성장이 전망된다. 주요 경쟁업체는 엔타스 신화푸드 다이노에프에스 등이 꼽힌다. 외식업은 경기변동에 민감하다. 소비자심리에 호응하는 마케팅이 성공할 경우 대부분 매출증대로 이어진다. 외식업 특성상 연말에 매출이 늘어난다. 사업은 직영사업(59.3%)과 프랜차이즈&유통사업(29.4%) 등으로 구성된다. 외식산업은 경기변동에 매우 민감하다. 따라서 소비자심리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매출유지에 필요하다. 원재료는 ◆축산물(34.3%) 수산물(25.3%) ◆직영점 식자재 수산물(13.9%) 주류(3.2%) 등으로 구성된다.
실적변수는 입지조건이 매우 중요하다. 유동인구가 많고 구매력을 가진 배후수요가 존재하는 상권에서 신규점포의 영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매출이 증가하다는 설명이다. 재무건전성은 중하위다. 부채비율93% 유동비율93% 자산대비차입금비중 29% 이자보상배율 2배 등이다. 신규사업 진출계획은 없다.

[한화투자증권]디딤(217620) 프랜차이즈 비즈니스의 선두주자
종목리서치 | 한화투자증권 남성현 |
연안식당 가맹점 확대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업황은 어렵지만, 차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부동산펀드 활용을 통해 출점 속도 상승
디딤은 지난 9월 베스타자산운용에서 부동산펀드 1,000억 원을 유치했다.
이에 따라 공격적인 점포망 출점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부동산펀드가 토지와 건물을 매입하고, 동사가 책임임차 형식으로 들어가는 구조이다.
동사는 이번 부동산펀드 활용으로1)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 완화, 2) 전략적인 파트너쉽 구축을 통한 안정적 채널망 확대, 3) 다양한 브랜드 입점에 따라 집객력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직영점 출점은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비용과 고정비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공격적인 전략을 취하기 어려워 시장선점 및 트렌드 대응에 있어 다소 보수적일 수 밖에 없다.
동사의 부동산펀드 유치는 이러한 부분을 해결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마포갈매기 부진을 연안식당이 메꿀 전망
2018년 기준 연안식당 점포수는 약 170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가맹점 계약건 증가로 인해 오픈 직전 가계약 점포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는 1) MMD를 통한 상품경쟁력 제고와, 2)프랜차이즈 노하우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그동안 동사의 사업구조는 마포갈매기 가맹점에 의존했던 부분이 컸다.
이에 가맹사이클이하락하는 시점에서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연안식당 가맹점수 증가폭 확대로 마포갈매기 이익 감소분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한다.
약 170개의 연안식당 점포가 운영될 경우 이익 기여도는 약 70~8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2018년 3분기 누계기준 영업이익이 13억 원이라는 점에서 연안식당 가맹점 증가의 효과가 기대된다.
구조적으로 프랜차이즈 업체 관심 고조될 전망
국내 외식시장이 고비용, 경쟁심화로 진입하게 되면서 1) 상대적으로 대량구매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시현, 2) 안정적인 지원을 해줄 수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에 대한 수요는 부각될 것으로 판단한다.
동사의 경우 멀티브랜드를 통한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24일 코스닥시장에서 디딤은 260원(8.11%) 오른 2800원에 마감했다. 개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장중 23%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이 회사가 운영하는 연안식당 가맹점이 크게 늘어나면서 투자자의 기대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연안식당은 꼬막비빔밥 가리비비빔밥 등 해산물 비빔밥과 회무침, 해물탕 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취급하는 브랜드다. 서울·수도권은 물론 강원·부산지역으로 영역을 넓히며 출범 1년3개월 만인 이달 초 100호점 문을 열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연내 연안식당 점포 수는 170개(가계약 포함)로 늘 것으로 전망된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70개의 연안식당 점포에서 발생하는 영업이익은 연 70억~8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3분기까지 디딤의 누적 영업이익은 13억원 수준이다.
지난 9월 디딤은 베스트자산운용으로부터 부동산펀드 1000억원을 유치하면서 점포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부동산펀드가 토지와 건물을 매입하고, 디딤의 프랜차이즈 식당들이 임차해 들어가는 구조다. 디딤 프랜차이즈 업체는 매출의 6.5%를 임차료로 내기로 계약했다. 이 같은 방식을 활용하면 투자비와 고정비 상승 부담이 큰 직영점 출점보다 상대적으로 가맹점을 늘리기가 용이하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랜차이즈업계에서 이런 식으로 부동산펀드를 유치한 것은 처음”이라며 “펀드와 프랜차이즈 업체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딤이 연안식당 외에 ‘마포갈매기’(갈매기살) ‘미술관’(포차) ‘고래감자탕’(감자탕, 조림)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7월 전환사채(CB)의 주식 전환청구권 행사로 오버행(대량 대기 매물) 부담은 남아있다는 평가다. 당시 늘어난 주식은 144만 주(발행 주식수 대비 4.09%)로, 주당 전환가액은 1000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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