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김재익] 세아베스틸(001430) 고난의 항해 "당초 목표가를 2만4000원에서 2만원으로 내려잡았다"



세아베스틸(001430) 고난의 항해 종목리서치 | 하이투자증권 김재익 | 

세아베스틸(코스피 001430)은 1955년 설립되어 2003년 세아그룹에 편입됐다. 주력 상품은 탄소합금 특수강이며 종속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은 스테인리스 특수강을 주사업으로 펼쳐가고 있다. 310만톤의 제강능력을 구축했고 국내 특수강시장에서 50% 내외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5년 3월 포스코로부터 세아창원특수강(구 포스코특수강)의 지분 54.8%를 인수한데 이어 2016년 9월 포스코로부터 잔여지분 19.9% 까지 전량 넘겨 받았다. 동사의 시장내 밸류에이션은 중하위다. 사업독점력과 수익성장성은 하위권으로 분류된다. 재무안정성 현금창출력에서는 중상위 등급으로 평가된다. 세아베스틸은 국내 특수강 분야에서 선두업체다. 동사의 사업환경은 산업구조 고도화로 특수강수요가 매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사는 경기흐름에 따라 실적 변화가 크게 나타난다. 주로 자동차 건설중장비 산업기계 등의 판매량에 영향을 받는다. 주요제품은 ▷특수강봉강 (95.1% 자동차부품 선박용품 공작기계부품에 주로 적용) ▷형단조품(0.6%) ▷대형단조품 (2.7%) ▷자동차부품 (1.2%) 등이다. 원재료는 ▷특수강 대형단조 제품제조(88.6%) ▷제강보조재 (6.8%) ▷내화물 (2.9%) 등이다. 세아베스틸의 주요 실적 변수는 ▷자동차 조선 기계 경기 호황시 수혜 ▷특수강가격 인상시 수혜 ▷고철(철스크랩) 가격 하락시 비용 절감 등이다. 재무건전성는 중상위(★★★★)며 ▷부채비율50% ▷유동비율163% ▷자산대비차입금비중 23% ▷자보상배율 4배 등이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없다.

지난해 4분기 세아베스틸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시장예상치 146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자동차출하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주요 수요처로의 납품도 줄었다. 주요 원료중 하나인 바나듐 가격이 급등하면서 비용부담이 커졌다.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이 니켈가격하락에 따라 재고손실이 발생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여기에 현대제철과 중국산 철강재와의 경쟁도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호재도 있다. 지난해 급등했던 부재료의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고 전극봉 과 바나듐 가격도 최근 지속적으로 하락흐름을 타고 있다. 이런 악재를 반영해 하이투자증권은 당초 목표가를 2만4000원에서 2만원으로 내려잡았다.

세아베스틸(001430) 고난의 항해
종목리서치 | 하이투자증권 김재익 | 

•18.4Q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5억원 [-62%, q-q]으로 시장 컨센서스 [146억원]를 하회할 것
• 모회사 세아베스틸은 『1) 자동차 출하 부진 및 연말 재고 조정에 따른 판매량 감소, 2) 바나듐 가격 급등에 따른 부재료 가격 상승』 ,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은 『니켈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손실』로 큰 폭의 실적 부진
• 19년 1분기 실적은 연말 재고 조정 완료에 따른 세아베스틸 판매량 증가로 소폭 개선될 전망
• 어려운 영업환경 지속. 전방 산업 부진은 물론, 현대제철과 중국산 철강재와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음
• 수출 물량 증가는 계획에 따라 진행 중. 다만 예상 대비 어려운 국내 시장 여건 상 보다 속도를 낼 필요
• 그나마 다행인 것은 18년 급등했던 부재료 가격의 안정화. 전극봉 및 바나듐 가격은 최근 지속 하락 중
• 수익 예상 조정을 반영,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 수익 예상 하향은『1) 수요 부진을 반영한 세아베스틸 판매량 하향 조정, 2) 최근 급등한 바나듐 가격 반영』에 기인
• 목표주가는 12개월 Forward 예상 BPS 52,519원에 Target PBR 0.37x [12개월 Forward ROE 3.3%,COE 10.5%]를 적용하여 산출. 현 주가와 목표주가 차이가 15%를 상회하므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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