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 20190117]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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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 매경이 꼽은 오늘의 핫뉴스, 굿뉴스

2019년 1월 1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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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1월 17일)
1. 정부가 사용하지 않고 남는 세금이 수년째 폭증하고 있음.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계잉여금'은 지난해 1~11월 초과세수가 이미 11조3000억원에 달해 12월 세수를 감안하면 세계잉여금이 최소 1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됨.
2. 테리사 메이 영국 정부와 유럽연합(EU) 간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안이 영국 의회에서 부결됨. 영국의 미래를 좌우할 가장 큰 현안에 대해 내부 합의를 이끄는 데 실패함에 따라 영국의 미래는 카오스(혼돈)에 빠져들었음.
3.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지난 15일 부동산 보유세 인상과 관련해 "집값이 올라간 정도를 반영해서 공시가격이 조정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힘. 최근 보유세 인상 관련 논란이 생긴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주목됨.
4. 국민연금이 오는 2월 초 한진칼과 대한항공에 대한 경영참여형 주주권 행사 여부를 결정함. 국민연금이 지난해 7월 말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 이후 개별 상장사에 대해 주주권 행사 방향을 논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임.
5. 정부가 데이터와 인공지능(AI) 산업을 육성해 작년 기준 14조원 규모인 국내 데이터 시장을 2023년 30조원 규모로 끌어올리고, AI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 10곳과 전문인력 1만명을 길러낸다는 목표를 밝힘.
6.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수도인 워싱턴DC를 방문해 이튿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짐. 미·북 간 고위급 회담이 성사된다면 102일 만임.
7. 수평적 회사 조직문화를 육성하겠다며 사내 임원제도를 폐지했던 네이버가 2년 만에 임원제를 부활함. 16일 IT업계에 따르면 2017년 임원제도를 없앤 네이버가 최근 이를 부활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음.
8. 건물에 입주한 임차인이 세를 주는 임대인에게 계약 갱신을 요구할 수 있는 기간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때문에 임대인들이 임대료를 한꺼번에 큰 폭으로 올리는 등 오히려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입는 과도기적 사례가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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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없는 동유럽? 맛있는 부다페스트!
동유럽에서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이 가장 많은 곳이자 유럽에서 가장 큰 대도시라 불리는 곳은 어디일까. 정답은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이곳은 예술, 디자인, 미식의 중심지로, 풍부하고 오랜 역사까지 두루 가졌다. 다뉴브강 동쪽 페스트 지구에는 새로운 레스토랑, 바, 부티크가 모여 있고 반대편 부다 지구에는 새롭게 단장한 부다성과 터키식 온천을 찾는 관광객으로 북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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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러브리티크루즈 '엣지호' 첫 출항행사 다녀왔습니다
먼저 기억을 더듬어 본다. 벌써 3년 전의 일이다. 엄마와 12일 동안 지중해 크루즈 여행을 했다. 잔잔한 바다를 미동 없이 항해하는 거대한 크루즈 위에선 매일 온갖 종류의 맛있는 음식이 차려졌고, 밤마다 화려한 공연과 각종 이벤트가 펼쳐졌다.
자고 일어나면 산토리니, 미코노스, 크레타 등 아름다운 그리스의 섬들이 눈앞에 나타나 있었다. 그야말로 꿈만 같았던 여행. 엄마는 요즘도 자주 그때를 떠올리며 행복한 표정을 지으신다. 엄마와 탔던 배는 셀러브리티크루즈 리플렉션호였다. 당시 운항한 지 4년밖에 안 된 선박이어서 모든 시설이 세련되고 깨끗했다. 기항지에서 관광하고 돌아오는 길에 항구가 보이면 '우리 배가 제일 이쁘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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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려진 철로에 숨을 불어넣자 도시가 살아났다
도시는 빠르게 자란다. 낡은 것을 부수고 새로운 것을 쌓아 올리는 힘으로. 그러나 콘크리트 숲이 점차 세력을 확장할수록, 푸른 하늘의 면적이 줄어들수록, 우리는 오래되고 버려진 것들에서 더 큰 아름다움과 위로를 발견하곤 한다. 한때는 버려진 철로였지만 지금은 아름다운 공원이 된 뉴욕 맨해튼의 '더 하이라인(The High Line)'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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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원 이루면 되지~ 여행업계 '황금돼지 이벤트' 펑펑
업계 이벤트에도 흐름이란 게 있다. 연초, 두말하면 입 아픈 게 띠 이벤트다.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돼지 해. 여행 업계와 레저 업계에도 '황금돼지' 이벤트가 풍성하다.

여행박사는 설 연휴 기간을 노리는 여행족을 위해 '순금 황금돼지 10돈'을 내걸었다.
일본, 동남아시아, 중국, 호주·뉴질랜드에 유럽 미주까지 인기 지역을 대거 포진해 1월 26일~2월 6일 해외로 떠나는 여행족을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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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내 커피는 왜 맛이 없을까
비행기를 탈 때마다 궁금한 것 하나. 유독 묘한 커피맛이다. 맛없는 기내식이야,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쓴 한약맛 뺨치는 커피, 이건 못 참을 정도. 왜 그럴까.

1. 정체를 알 수 없는 커피물 = 원두 맛도 중요하지만 커피 맛을 내는 근원은 물이다. 대한민국 강릉이 커피로 뜬 것, 그곳 물맛이 좋아서라는 얘기까지 있다. 기내 커피를 끓이는 물, 정체가 모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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