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이승훈] 카카오(035720) O2O사업 실적 개선과 콘텐츠 사업 모멘텀


카카오(035720) O2O사업 실적 개선과 콘텐츠 사업 모멘텀
종목리서치 | IBK투자증권 이승훈 |  
4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

카카오(코스피 035720)는 1995년 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 설립되었으며 카카오와 합병 후, 2015년 9월 주식회사 카카오로 상호를 변경했다. 국내 1위 메신저 카카오톡 국내 1위 SNS 카카오스토리를 포함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게임 광고 커머스 컨텐츠 등의 서비스를 연계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카카오 택시 등 O2O 서비스와 다음 포털 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광고 상품판매사업을 펼치고 있다. 카카오의 주식내재가치 평가를 보면 재무안정성은 최고등급이며 사업독점력과 현금창출력은 중간등급이다. 다만 밸류에이션과 수익성장성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의 사업환경은 ▷포털 사업자의 주력 산업인 온라인 광고 시장은 성장률이 둔화되는 추세이며 ▷국내 포털 사업자는 스마트폰 사용인구의 확대에 따른 모바일관련 사업을 통해 성장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온라인광고 매출비중이 큰 카카오는 오프라인 광고에 비해 경기변동의 영향을 덜 받고 있다. 카카오의 주요제품은 ▷광고플랫폼(28% 검색결과 중 일부섹션에 광고를 노출하는 형태) ▷콘텐츠플랫폼 (51.3% 게임 음악 등) ▷기타 (20.7%)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사업특성 상 해당사항이 없다. 카카오의 실적변수는 ▷광고단가 인상시 수혜 ▷국내 검색점유율 증가 시 수혜 ▷ 국내 최대 모바일 트랙픽을 보유한 카카오와의 합병 시너지 효과 등으로 요약된다.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부채비율 33% ▷유동비율 110% ▷자산대비차입금비중 12% ▷이자보상배율 6배 등이다. 신규사업으로 ▷인공지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AI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 ▷블록체인 자회사 Ground X 등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연구 등을 진행중이다. 카카오 주주현황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김범수외 27명으로 보유지분율은 지난해 11월30일 기준 29.2%다. 김범수15% 케이큐브홀딩스12% 형인우1.84% 등의 차례다.

 


카카오 최근 1년 주가 차트

카카오(035720) O2O사업 실적 개선과 콘텐츠 사업 모멘텀
종목리서치 | IBK투자증권 이승훈 |  
4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
카카오는 4분기 매출액 6,362억원(YoY +16.8%, QoQ +6.2%), 영업이익 243억원(YoY -30.5%, QoQ -20.6%)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됨. 4분기 광고 매출이 카카오플랫폼을 중심으로 성장하면 전년 대비 +12% 증가하지만 2018년 전체 광고 매출은 연초 가이던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됨. 콘텐츠 매출은 4분기 성수기로 전년 대비 +23%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됨. 영업이익은 성과급과 게임, 멜론, 카카오페이 관련 마케팅비가 증가하면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됨

O2O 부분 실적 개선 및 콘텐츠 부분 주목
2019년은 O2O 사업(모빌리티와 핀테크)의 외형 성장과 콘텐츠 사업의 모멘텀이 중요함. 우선 다양한 카풀 서비스가 이미 시작되었고 우버나 리프트 등의 수익모델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카풀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관련 매출이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한편 바로투자증권을 인수 후 직접 계좌개설과 상품설계, 판매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비용 감소가 기대되며 인터넷은행특례법이 통과되어 카카오뱅크 지분을 34%까지 확대할 수 있음.
두번째 콘텐츠 사업은 연초 연예기획사를 인수하면서 카카오M의 제작 역량을 강화함. 콘텐츠 제작에서 유통까지 선순환 구조가 안착될 것으로 기대됨. 이 사업은 카카오 관련 플랫폼의 콘텐츠 유통 트래픽 증가 속도에 따라 성과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해외 진출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됨

목표주가 13만원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019년 BPS에 동사의 2018년 PBR 중간값인 2배를 적용하여 산출함. 2019년은 선투자를 통해 외형 성장에 집중했던 모빌리티, 핀테크 사업에서 실적 개선이 가파를 것으로 전망됨. 카카오모먼트의 모바일광고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마케팅비와 인건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됨. 향후 자회사의 IPO가 진행됨에 따라 지분가치 역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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