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황병진][Commodity Markets] 1월 셋째 주: 불확실성 잔존. 금 투자‘비중확대’ 의견 유효
Analyst 황병진 (원자재) vincent.hwang@nhqv.com |
[Commodity Markets] 1월 셋째 주: 불확실성 잔존. 금 투자‘비중확대’ 의견 유효 |
S&P GSCI 주간 +4.04%. WTI 등 에너지 섹터 강세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가 단기 위험자산 투심을 개선. 반면 이번 주는 미 정부 셧다운, 영국 브렉시트 표결 등 불확실성 하에서 주 초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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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시장, 에너지 섹터 주도 강세에 힘입어 2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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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원자재시장(S&P GSCI) 수익률은 +4.04%. 연초 이후 지속된 WTI, Brent 등 유가 강세 하 에너지 섹터가 주간 6.42% 상승률을 더한 가운데 귀금속과 산업금속, 농산물 섹터도 강보합 수준에 마감.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베이징) 기대가 주중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개선, 에너지와 산업금속 섹터 상승을 견인. 반면 추가 모멘텀 부재 탓에 지난주 후반에는 일부 차익매물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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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가격 배럴당 50달러(Brent 60달러) 돌파, 언더슈팅에서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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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와 Brent 가격은 배럴당 각각 50달러, 60달러를 다시 돌파. 전년 말 미국 등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석유 수요 전망을 악화시킨 반면 미·중 무역협상, OPEC+ 감산 합의 이행 등이 투자심리를 개선, 유가를 지지. OPEC 회원국들이 이미 12월부터 산유량을 하루 평균 63만배럴(bpd) 감축한 것으로 추산, 산유국들의 시장 안정화 의지를 재확인. 다만 잔존하는 연초 불확실성 속에서 단기 유가는 향후 추가 상승을 위한 하방경직성 확인을 재차 시도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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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금속 섹터는 G2 고위급 무역협상까지 박스권 장세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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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차관급 무역협상은 예정보다 하루 연장, 지난 9일 종료. 미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의 수입 확대를 재확인했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 상무부도 ‘무역 문제와 구체적 이슈를 논의했다’는 결과를 발표. 양국간 무역 불균형 해소 노력은 고무적이나 핵심 쟁점에서 여전한 이견이 잔존. 이달 말(30~31일) 예상되는 고위급 협상까지 통상마찰 우려는 경계심을 동반한 소강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 미·중 무역분쟁 이슈에 가장 민감한 산업금속 섹터도 가격 하방경직성은 강화하되 단기 상승 여력이 제한된 박스권 장세를 연장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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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불확실성 잔존. 금 등 귀금속 섹터의 단기 하방 압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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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분기 상승 반전한 금 가격은 최근 온스당 1,300달러에 근접. 통상마찰 우려 완화 속 위험자산 투자심리 개선이 단기 가격 상승폭을 제한. 이번 주도 미 연방정부 셧다운,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 등 불확실성이 금과 같은 안전자산 수요를 지지. 불확실성 완화 시 예상되는 달러 약세(파운드 강세)도 금 가격에는 지지요인. 당분간 금 가격 하방 압력은 제한적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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