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나승두] [대아티아이] 주목 남북경협 1 순위, 철도 " 철도 신호 체계 개선 작업만으로 경제성 확보 가능"

- 남북경제협력의 1 순위는 철도, 철도사업에 관한 UN 및 국제사회의 여론도 긍정적
- 현실적인 부분을 감안했을 때 철도 신호 체계 개선이 가장 먼저 진행될 가능성 높아
- 전자식 제어장치 + 관제 시스템 구축만으로도 북한 열차 경제속도 확보 가능
- 대아티아이는 열차집중제어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한 유일한 기업
- GTX 등 인프라 사업 재개도 긍정적, 해외 Turn-Key 수주 지속으로 이익 개선 중

[SK증권] 남북경협1순위, 철도…대아티아이 주목


SK증권 나승두

대아티아이(코스닥 045390)는 철도 신호제어 시스템과 지능형 교통시스템 전문업체다. 인터넷광고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대아이티아이는 KTX SRT 등 고속철도 관제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이다. 2010년 개통된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의 CTC(열차 집중 제어 Centralized Traffic Control)는 100% 국산화에 성공한 적도 있다.
대아티아이는 관제 통제 모니터링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광역교통망 사업으로 모노레일 경전철 등이 본격화되면 신시장 진출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경기변동 영향보다는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성격이 강해 국가 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주요제품과 수익원은 ▷철도신호제어(69%) ▷시뮬레이터용 소프트웨어(1.5%) ▷공사(13.1%) ▷인터넷 고 (15.9%) 등이다. 사업을 위한 지출비중은 ▷철도신호제어(91.8%) ▷시뮬레이터 (0.2%) ▷지상파통신(0.06%) 등이다. 실적은 ▷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 ▷광역교통망 사업 본격화 등에 연동된다. 재무건전성은 중상위 (★★★★) 이며 부채비율29% 유동비율 253% 등이다. 사업독점력과 수익성장성은 중하위이며 현금창출력은 최하위로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없다. CTC(Centralized Traffic Control)를 국산화하여 철도교통관제시스템을 구축했고 경부고속철도 KTX 1단계 및 2단계 구간을 모두 수용하는 고속철도 관제시스템도 확보했다. 과거 

서울 대전 부산 순천 영주 등 지역별관제실로 나눠져있던 관제설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사업도 지난해 마무리됐다. SK증권 나승두 연구원은 "올해 증시 테마 가운데 '남북경협'도 주목해야 한다"며 "이중 열차집중제어시스템(CTC) 국산화에 성공한 대아티아이가 돋보인다고"지적했다. 그는 이어 "북한 철도 사업을 위해 당장 대규모 투자와 공사가 진행되기에 현실적 어려움이 있는 만큼 열차 신호 체계 개선작업이 가장 먼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 연구원에 따르면 북한 평균 열차 운행속도는 약 시속 30km 수준이고 전자 신호기반의 전자식 제어장치 구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남북경협 1 순위, 철도
2019 년에도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관심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SK 증권에서는 '한반도의 대동맥, 남북철도 파헤치기(201807)' 자료를 통해 경협의 시작점은 철도가 될 것임을 언급한 바 있다.
실제로 2018 년이 마무리 되기 전, 북한 지역 내 철도시설 남북 공동조사를 비롯하여 남북철도 착공식 등이 열리기도 했다.
UN 및 국제사회의 여론 등도 교통 인프라 등 기초 생활여건 개선에 필요한 최소한의 대북 제재 해제에는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새해에는 철도사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철도 신호 체계 개선 작업만으로 경제성 확보 가능
하지만 북한 철도 사업을 위해 당장 대규모의 투자와 공사가 진행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열차 신호 체계 개선작업이 가장 먼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한의 평균 열차 운행속도는 약 30km/h 에 불과한데, 이는 차량 및 기반 시설의 노후화가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전자 신호 및 전자식 제어장치 구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자식 제어장치 + 열차 관제 시스템이 자리잡을 경우 현재 기반 시설을 그대로 이용하더라도 경제속도(약 50km/h 내외)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경의선 고속철도 약 440km 를 새로
구축(기반 시설/차량/신호/통신 모두 포함)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약 24 조원으로 추산되는데, 이 중 신호/통신 시설 구축에 필요한 비용은 약 10~15%에 불과하기 때문에, 당장 속도감 있게 진행될 북한 내 철도 관련 사업은 철도 신호 체계의 개선 사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CTC 국산화 기술 보유한 유일한 기업
대아티아이는 열차집중제어시스템(CTC, Centralized Traffic Control System) 국산화에 성공한 철도 신호/통신 관련 SI 전문업체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서울지하철공사 등을 비롯하여 지역 철도/지하철 공사 등에 철도 신호제어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KTX /SRT 등 고속철도 관제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특히 2010 년 개통된 경부고속철도 2 단계 구간의 CTC 는 100%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따라서 향후 남북 철도 사업의 일환으로 통합 관제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대아티아이의 우선적인 참여가 예상된다.
GTX 등 인프라 사업 재개도 긍정적
남북 경협을 제외하더라도 지방 도시철도/지하철 구축 및 GTX 광역철도망 구축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이 재개되고 있고, 노후화된 서울 지하철 신호체계 교체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
또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LRT/MRT 신호 설비 구축을 위한 Turn-Key 수주도 지속됨에 따라 이익률 회복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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