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오진원] CJ(001040.KS / 매수) : 그룹의 실적체력이 확인될 2019년


CJ(001040/ 매수) : 그룹의 실적체력이 확인될 2019년


Rating : 매수(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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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분기 지배순익 391억원(YoY 흑자전환) 추정

CJ의 4분기 영업익은 3,221억원(YoY +21.7%), 지배순익은 391억원(YoY 흑자전환)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핵심 상장 자회사인 제일제당 및 E&M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동시에 비상장 계열사인 올리브네트웍스 또한 전년 동기 부진에서 탈피하며 순익 흑자전환이 추정된다. 2018년 CJ의 지배순익은 4,963억원(YoY +7.0%)으로 증가하였는데, CJ제일제당의 헬스케어 매각이익, 푸드빌의 투섬플레이스 매각이익 등 1회성 증익 요인이 포함된 실적이다. 2019년은 1회성 요인이 제거되고, 그간의 E&M-오쇼핑 통합 및 제일제당의 대한통운 자회사화 등 그룹의 굵직한 계열사 재편이 마무리된 이후 그룹 본연의 실적 체력이 확인될 전망이다.
 
□ CJ올리브네트웍스 매장당 매출액 회복세

지난 2016년 하반기 이후 분기 평균 70개 이상의 공격적인 점포 확대를 이어가던 올리브네트웍스 내 올리브영 부문은 2017년 하반기 이후 점포당 매출액 감소와 판관비 증가로 마진 악화가 가파르게 진행되었다. 사드 여파가 컸던 4Q17 적자를 비롯하여 ‘18년 상반기 올리브네트웍스 순이익률은 3.6%로 ‘17년 상반기 대비 2.8%p 악화되었다. 한편 분기별로 보면, ‘18년 2분기 이후 점포당 매출액의 점진적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다. 점포별 분기 매출은 지난 4Q17 2.9억원을 기록한 이후 3Q18 3.7억원으로 회복되었고 4분기 또한 유사한 수준의 매출이 추정된다. ‘18년 실적 부진에는 100% 자회사인 파워캐스트의 서울시 버스광고 수입 감소 또한 반영되었다. 올리브네트웍스는 ‘16년 연결 매출 1.56조원에서 ‘18년 예상 매출 2.37조원으로 52% 성장했으나 마진 악화로 순익은 0.1% 증가한 812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은 점포당 매출액 회복세, IT부문 감익요인 제거, 출점속도 제한을 바탕으로 14.4% 성장한 929억원의 순익을 전망한다.
 
□ 목표주가 16만원 하향조정. 주주환원 확대 및 올리브네트웍스 실적 회복 예상

CJ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 목표주가 하향은 상장 지분가치 조정폭 반영 및 올리브네트웍스 P/E 배수(기존 20배에서 15배로 변경) 하향에 기인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실적의 바닥 탈피, CJ의 주주환원 확대 기조 선회로 주가 회복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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