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신동하 ] 증권(Overweight): 높아진 국내외 증시 불확실성으로 부진했던 4분기

Rating : Overweight(유지) 

 신동하 mail: asdfhjkl@hanafn.com

□ 운용 부문의 부진으로 대부분 업체 컨센서스 하회 전망

4분기 커버리지 증권회사들의 합산 순이익은 3,278억원(-41% (QoQ))로 컨센서스를 27% 하회할 전망이다. 1) 거래대금 감소와 경쟁 심화에 따른 수수료율 하락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감소했고, 2) 국내 증시 부진으로 주요 딜이 이연됨에 따라 IB 부문의 실적도 저조할 전망이다. 3) 주요 증시 불확실성 확대는 금융상품 운용 보수 및 운용 손익 감소로 이어졌을 것이다. 특히, 운용 손익의 경우 ELS 헤지 운용 실적 악화, 그리고 증시 노출 자산들의 평가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 변동성 완화에 따른 점진적인 실적 개선 전망

4분기 실적 악화의 주 요인인 국내외 증시 불확실성은 2019년 연간으로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19년 주요 지수들의 변동성이 차츰 완화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4분기를 최악으로 분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 차츰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부진한 경제 지표에 대응한 정책당국들의 노력들은 급격한 자산 가격 하락을 방어하는 기재로 작용할 수 있다. 향후 추가적인 지수 급락이 없다면 기 발행된 파생결합증권의 조기상환 및 추가 발행이 가능하고, 헤지 운용상의 손실도 축소될 것이다. PI 성 자산들에 대한 평가 손실도 축소될 것이다. IB 부문의 실적을 견인해 온 대체투자에 대한 우려가 많지만 주택을 제외한다면 예상보다 국내 부동산 시장이 양호할 수 있고, 관련 펀드에 대한 수요 역시 여전히 강하다. 주요 증권사들이 늘어나 자본과 다양한 딜 소싱 경험, 그리고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율 능력 향상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상대적으로 이익이 안정적이거나, 낮은 가격 대비 가치  회복 가시성 있는 회사 선호
현재 증권업종 PBR은 0.6배 이하로 최근 5개년 최하 수준으로 낮아졌다. 점진적인 변동성 해소는 이러한 낮은 Valuation을 해소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다만, 1.4를 넘는 업종 Beta를 고려할 때 아직은 증시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현 국면은 증권업종 주가에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 이를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이익의 안정성이 높은 업체 혹은 낮은 가격 대비 가치 회복의 가시성이 있는 업체들 우선의 가치 회복을 예상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IB와 운용 모두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고 다양한 자회사 보유로 사업 다각화 효과가 유효한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최선호 의견을 유지한다. 차선호주로는 대체투자 분야에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메리츠종금증권과 PBR 0.56배로 상대적 가격 매력이 존재하고, IB와 자산관리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삼성증권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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