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최고운] 진에어 4Q18 Preview: 묶여버린 날개...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전망

진에어(코스피 272450) 4Q18 Preview: 묶여버린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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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전망

진에어 (코스피 272450)는 2008년 설립돼 2017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LCC)로 항공기를 이용한 여객 화물 운송 서비스를 주요 사업목적으로 삼고 있다. 국내선 4개와 국제선 32개 노선에 취항하고 있다. 2018년 누계 운송 실적은 국내선 19209편 ( 탑승객 374만여명) 국제선 25637편 (탑승객 492만여명 ,부정기편 포함)이었다. ▷국내선 광주-제주 노선 ▷국제선 부산-방콕 부산-삿포로 등 신규노선 취항을 통해 노선망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사업환경은 ▷저비용항공사 진출이 늘어나면서 경쟁상황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통상 2분기는 항공운송업의 전통적 비성수기이나 저비용항공사 등장 이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진에어의 경영상태는 전세계적인 경기흐름과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항공운송업은 GDP성장률 항공유가격 환율 국민소득수준 등의 영향을을 받는다. 진에어의 매출비중은 ▷국제선 여객 운송 서비스(77.3%) ▷국내선 여객 운송 서비스 (17%)로 요약된다. 
동사의 주요 실적변수는 ▷아시아 역내 항공시장 성장 ▷중국의여객 증가로 인한 한국 중국 간 노선 확대로 저비용항공사 이용객 증가 등이다.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부채비율55% 유동비율338%다. 신규사업 진행건을 없는 상태다. 진에어의 주요주주는 한진칼로 보유지분율은 60%다. 진에어의 경우 주가에 영향을 주는 주요 5변수인 밸류에이션 사업독점력 재무안정성 수익성장성 현금창출력 가운데 재무안정성만 중간수준이고 나머지 변수는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작년 8월 진에어의 사업면허를 유지하는 대신 경영문화 개선대책이 충분히 이행되기까지 신규 항공기 등록과 노선 취항을 금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갑작스런 제재로 진에어는 항공기 도입과 인력확충 계획에 큰 차질이 생겼다. 작년 하반기 진에어의 국제선 여객수는 전년대비 8% 증가에 그쳤다. 제주항공 대비 점유율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최고운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항공유 급유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30% 가량 상승했다"고 "작년 4분기는 적자가 확실해 4년만에 분기적자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만 현 주가는 이미 이러한 리스크를 반영해 2019F PER 6.5배에 불과한데다 제주항공 대비 20% 저평가받고 있다"며 "반대로 상반기 정상화를 가정하면, 업종 내 기저효과와 밸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크다고 판단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진에어(코스피 272450) 4Q18 Preview: 묶여버린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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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전망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 늘어난 2,536억원으로 예상
지난 8월 국토교통부의 제재 결정 이후 새로운 항공기의 도입과 신규 노선 취항이 금지되어 있는 탓에 외형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비수기인 4분기에는 해외여행 심리 역시 좋지 않아 중대형기인 B777 운영에 어려움이 컸다.
여기에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부담과 선제적인 인력 확충, 임금인상 소급적용, 격려금 50억원 등 인건비가 크게 늘었다.

10월 이후 유가 하락은 올해 1분기 실적부터 반영될 전망이며, 4분기 급유단가는 여전히 전년동기대비 30% 가량 상승했다.
이에 따라 4분기 45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진에어가 분기 적자를 기록하는 것은 2년 만이다.
국토부 제재가 진에어의 외형성장과 수익성을 저해
국토부는 작년 8월 진에어의 사업면허를 유지하는 대신 경영문화 개선대책이 충분히 이행되기까지 신규 항공기 등록과 노선 취항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갑작스런 제재로 진에어는 항공기 도입과 인력확충 계획에 큰 차질이 생겼다.
작년 하반기 진에어의 국제선 여객수는 전년대비 8% 증가에 그쳤다.
22% 늘어난 제주항공 대비 점유율 격차는 1%p 벌어졌다.
당시 도색까지 완료된 항공기 1대는 현재까지 임차료만 지불하고 쓰지 못하고 있다.
인력 역시 당초 기단 확대계획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늘렸던 것이 비용 부담을 키우고 있다.
이에 따라 작년 4분기 진에어의 단위비용(유류비를 제외한 CASK)은 전년동기대비 4%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유가는 하락했고 이제 국토부 제재 해소 기다리는 시점
잇따른 외부 악재로 외형이 정체되면서 수익성은 떨어졌다.
규모의 경제가 중요하고 주요 공항슬랏이 포화되어 가는데, 진에어는 경쟁에서 뒤쳐지고 있다.
다만 현 주가는 이미 이러한 리스크를 반영해 2019F PER 6.5배에 불과하며, 제주항공 대 
비 20% 저평가받고 있다.
반대로 상반기 정상화를 가정하면, 업종 내 기저효과와 밸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크다고 판단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경영문화 개선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사외이사 선임이 예정된 정기주총 시점이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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