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경주] 오리온(271560) 단기보다는 중기 흐름을 봐야 "-매수 목표가 15만원 유지"

[한국투자증권]오리온-매수 목표가 15만원 유지


오리온(271560)은 초코파이로 유명한 제과전문업체다. 전일 종가는 11만7000 원이었다. 최근 고점은 월 일 이었다. 사업환경을 보면 건강식품류과자 수요증가 각종신제품개발로 인한 제과업종 내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웰빙트렌드에 맞는 프리미엄과자의 출시가 늘어나면서 제품가격이 상승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등 신흥국 소득 수준이 향상되고 있어 국내 제과 업체들에게 프리미엄 제품 판매 기회가 다가올 전망이다. 제과업종은 경기변동을 크게 타지 않는다. 주요제품은◆스낵(33% 포카칩 오감자 등)◆비스킷 (25% 고소미 초코칩 다이제 등)◆파이 (19.8% 초코파이 오뜨 등이다. 원재료는 유지류 (9.9%) 분유류(4.4%) 당류(7.1%) 등이다. 실적변수는 중국 동남아 등 신흥시장 진출 성공 여부다. 유지류 분유류 등 원재료 가격하락시 수익성이 개선된다. 재무건전성은 중하위권으로 부채비율 35% 유동비율100% 자산대비차입금비중29% 이자보상배율9대 등이며 진행중인 신규사업진출계획은 없다.
오리온은 인적분할로 설립된 신설회사로 2017년 7월 재상장하였으며, 분할 전 회사인 오리온홀딩스가 영위하던 사업 중 음식료품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제품은 초코파이 고소미 다이제 오징어땅콩 등이다. 웰빙트렌드에 부응하는 닥터유시리즈 마켓오시리즈를 히트시키며 프리미엄 제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수출과 해외법인을 통한 생산 판매를 병행하여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에서 해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중국시장은 오랜 진출 역사와 초코파이 이후 여러 신제품의 히트로 경쟁사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미래시장인 동남아시아 시장개척을 위해 베트남 법인이 수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러시아 법인은 초코파이 초코송이와 같은 파워브랜드를 바탕으로 거대한 러시아 초콜릿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스낵37.77% 비스킷28.23% 파이23.48% 기타제품 16.23%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투자 이경주 
오리온(271560) 단기보다는 중기 흐름을 봐야
11월 영업이익 33% 증가
11월 지역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7%, 32.6% 증가했다.
10월 대비 개선 폭이 둔화됐지만 대체로 양호한 실적이라 판단된다.
중국은 외형증가는 기대에 못 미쳤지만 영업이익률은 14.6%를 기록해 전년동기 8.4% 대비 월등히 개선되었다.
1년여간의 인력 조정, 생산/판매 프로세스 합리화, 마케팅비 제어로 수익구조 자체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전월의 기저 효과는 약해졌지만 5.4% 외형이 증가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을 기록했다.
베트남도 중동향 수출 감소의 여파가 축소되며, 다시 증가율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중국 매출액 증가 둔화에 실망하기는 일러
중국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0.2% 미증에 그쳐 공시 이후 주가는 하락했지만, 위안화 절하 및 유통재고 축소 영향을 고려하면 아직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다.
2019년 춘절은 전년대비 10일 가량 빨라 2018년 12월부터 이와 관련한 가수요가 본격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다.
회사는 12월 전에 유통재고를 축소시켜 이번 춘절에는 과거 대비 유통기한이 많이 남은 제품을 공급, 브랜드 이미지 회복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기존 제품의 판매 회전은 3분기 추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며, 여기에 가수요 증가까지 고려하면 4분기 중국 매출액은 우리 예상 및 컨센서스와 유사할 전망이다.
오히려 이익 측면에서는 중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추정치와 유사하거나 부합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의 상향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제과 판매는 경기와 무관
일반적으로 제과 판매는 매크로 변수와 무관하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제과시장도 과거 경기와의 상관성이 약했다.
중국 서양과자시장은 전통과자시장을 대체할 것이므로 성장 여력은 여전히 크다.
오리온의 중국 경쟁사들은 과거 수개월간 중국 소비 경기 둔화 우려로 주가가 급락했는데, 실제 제과 판매 실적이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이들 업체의 주가는 쉽게 반등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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