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화수분전략-이재만 ] 신흥국과 소비재에 관심을 갖는 이유

Strategy 2018.12.08
[화수분전략] 신흥국과 소비재에 관심을 갖는 이유
[투자전략팀] 이재만 / duke7594@hanafn.com

* 국내, 미국, 중국 증시 거래대금 동반 감소. 미/중 무역분쟁 관련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뉴스 플로우와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11일), EU정상회담(14일), FOMC회의(19일), 중국 경제공작회의(12월 중순) 등과 같은 이벤트에 대한 경계심리 확산 결과
 
* 우선 12월 FOMC회의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단 향후 금리 인상을 서두를 가능성은 낮아 보임. 기존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했던 제롬 파월, 리처드 클라리다, 랜들 퀄스의 코멘트를 보면, 비둘기적인 성향이 강해졌음을 알 수 있음
 
*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가정할 경우 2019년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확률이 11월 초 10%대에서 현재 40%까지 높아짐. 향후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면 달러약세의 진행 속도는 빨라질 수 있음. 달러인덱스에 대한 투기적 포지션 중 매수 비중이 경험상 최고치인 90%에 육박하고 있어 매수강도의 축소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진 상황
 
* 최근 8주 연속 신흥국 주식형 펀드로 자금 순유입, 11월 말 이후 신흥국 지수 ETF로 자금 유입 중. 달러약세를 바탕으로 한 신흥국 증시의 외국인 수급 개선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음
 
*한편 중국은 경제공작회의를 시작으로 2019년 3월 양회(전인대와 정협)까지 정책 기대감이 반영될 가능성 높음. 화웨이 CFO 체포로 인해 미/중 무역분쟁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긴 했지만, 상무부는 화웨이 CFO 체포와 상관없이 무역협상 진행하겠다는 의사 피력
 
* 경제성장률 하락과 같은 내부적인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경기 부양책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부채비율이 높아 부양책 효과가 낮은 기업(GDP대비 부채 비율 164%, 투자)부문 보다는 부채비율이 낮은 가계(49%, 소비)와 정부(48%, 재정지출 확대/세금 인하)가 부양책 중심에 설 가능성 높음
 
* 부진한 소비심리와 기업 체감경기의 회복 여부가 관건. 최근 씨티 중국 경기서프라이즈지수가 6월 초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0)을 상회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
 
* 국내 증시 측면에서는 ① 외국인 수급 개선과 ② 중국 경기모멘텀 개선에 초점. 즉 씨티 중국경기서프라이즈지수가 기준선 이상에서 상승하는 국면에서 수익률과 상승확률이 높았던 업종(2013년 이후 월간 기준) 중 6월 이후 외국인의 순매도 강도가 강했던 호텔/레저, 필수소비재, 자동차 등과 같은 업종에 관심

본 조사자료는 고객의 투자에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무단 복제 및 배포 될 수 없습니다. 또한 본 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당사가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로 얻어진 것이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최종결정을 하시기 바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한국투자증권-김진우] 기아차(000270) 2019년이 더욱 기대된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 TP: 43,000원(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