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도현우] 반도체산업-메모리 수급 개선 시점 - 2019년 하반기 수급개선 예상

Analyst 도현우 (반도체)
 / hwdoh@nhqv.com
[반도체산업] 메모리 수급 개선 시점

19년 1분기 메모리 가격 하락폭이 기존 시장 예상 대비 심화. 관련 업체 어닝 조정 중. 당사는 메모리 수급이 19년 2분기까지 둔화된 후 19년 하반기 반등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 주가 반등은 이보다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 높음

19년 1분기 DRAM 고정거래 가격 하락폭 -10% 초반

19년 1분기 메모리 수급이 부진할 것이라는 시장의 의견이 많아지고 있음. 관련 기업 어닝 컨센도 조정 중. 당사가 업데이트한 19년 1분기 DRAM 가격 하락폭은 10% 초반(q-q). NAND 가격은 10% 후반대 하락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기존 전망 대비 하락폭이 심화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음
1) 모바일 수요 부진. 애플 아이폰XR과 같은 주요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 미국-중국 무역 분쟁으로 인한 중국 경기 둔화에 중국 스마트폰 수요도 영향 받음 2) 아마존 등 데이터센터 고객의 구매 지연. 근본적인 투자 둔화라기 보다 하드웨어 가격 하락을 염두에 두고 19년 하반기로 구매 시점 일부 조정 3) 인텔 CPU 공급 부족. 18년 3분기부터 시작된 인텔의 10nm(1nm=10억분의 1m) 공정 지연으로 CPU 공급이 부족해 지면서 PC 수요 부진에 영향을 끼치고 있음 4) DRAM 공급 증가. 삼성전자가 연초부터 DRAM 투자 규모를 크게 늘림. 증가한 물량이 18년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풀리는 중 (삼성전자 DRAM 캐파 신규투자 2017년 30K(천장), 2018년 80K)

19년 하반기 수급 개선

둔화되기 시작한 메모리 수급은 19년 1분기에 바닥을 찍고 19년 2분기 일부 개선된 후 19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 반등은 이보다 몇 개월 선행해서 진행될 전망. 이러한 예상의 이유는 다음과 같음
1) DRAM 업체들의 투자 규모 축소. 2019년 수급 둔화를 우려해 최근 DRAM 업체들이 투자 계획을 변경 중. 삼성전자의 2019년 DRAM 투자 규모는 0K 예상. SK하이닉스 역시 20K 수준으로 기존 계획 대비 DRAM 투자 규모 크게 줄어들 전망. 현 시점의 투자 계획 변경은 장비 반입 스케줄 고려 시 6개월 후인 2019년 6월부터 수급에 영향을 줄 것 2) 인텔 CPU 공급 부족 완화. 현재 인텔은 CPU 공급을 늘리기 위해 15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진행 중. 이 물량이 풀리기 시작하는 시점이 2019년 3월 3) 19년 2분기 스마트폰 성수기 진입. 갤럭시S10 등 모델의 판매량이 화면 지문 인식, 인피니티 O 디자인으로 전작 대비 개선될 전망 4) 보유재고를 소진함에 따라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투자가 19년 하반기부터 다시 증가할 것. 보안 버그를 해결한 인텔의 신규 CPU 케스케이드 레이크도 같은 시기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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