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최진명] [해외기업분석/Transocean]가동률 턴어라운드, 하지만 투자여력이 보이지 않는다
Analyst 최진명 (조선/기계) / jinmyung.choi@nhqv.com |
[해외기업분석/Transocean]가동률 턴어라운드, 하지만 투자여력이 보이지 않는다 |
트랜스오션을 비롯한 해양시추업체들의 가동률이 회복되고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무구조 및 현금흐름이 여전히 취약하고, 가동률도 50% 이하로 낮음. 신규 시추설비를 발주할 여력이 있을지 의문 ▶ FY2018 및 FY2019 실적전망 트랜스오션의 2018년 실적은 매출 30억 달러, 영업이익 -11.9억 달러(영업이익률 -39.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부진한 업황으로 시추선 가동률이 50% 이하인 것이 주요 손실요인. 반복적인 M&A 및 시추선 규모 확대도 적자규모를 확대시킨 원인으로 풀이 트랜스오션은 업황 부진 및 적자 상태에서 탈출하기 위해 저사양 시추선을 처분하고 심해용 시추선에 집중하고 있음. 이에 2019년 매출 31억 달러, 영업이익 2억 달러(영업이익률 6.4%) 달성을 기대 하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 저유가 기조의 확산, 셰일오일의 등장 등은 해양시추업계의 발목을 잡고 있음. 특히 재무구조와 현금흐름에서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투자심리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음. 트랜스오션의 주가흐름을 보더라도 시장의 낮은 투자심리가 드러남 ▶ 국내기업 시사점: 2019년 시추선 발주 가능성 관련 보수적 접근이 필요 시추선의 가동률 회복으로 2019년에 시추선 신조 발주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음. 하지만 트랜스오션을 비롯한 선두업체들의 이익전망 및 재무상황을 바라보면, 투기 발주를 추진할 수 있는 주체가 있을지 의문 특히 한국에는 완전히 인도가 끝나지 않은 시추선이 6기 이상 잔존하고 있다는 점은 상기해야 될 투자포인트. 최근 조선업체들의 상선 업황이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만큼, 해양플랜트에 대한 기대감을 낮춰서 바라보는 것이 투자위험 관리 측면에서 바람직할 것으로 전망 |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