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박정우] 매크로포커스 Weekly 중국, 예고된 경기둔화의 시작 "중국 정부 대응 불구 1분기 경기둔화 압력 상당할 것.."
안녕하세요. 한국투자증권 경제분석 담당 정희성입니다. 2019년 경제지표 발표의 시작을 알리는 중국 제조업 PMI가 기준점 50을 하회하며 경기둔화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높아지는 경기 둔화압력에 중국정부의 정책대응도 빨라지고 있지만 아직 경기 펀더멘털 개선은 요원해 보입니다.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보다, 경기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고 경기 하강속도가 완만해지길 기다려야 할 시기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보고서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매크로 l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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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빠른 정책대응에도 1분기 경기둔화 압력 상당할 것
2019년을 맞이하는 금융시장의 분위기는 2018년과 달리 차분하다. 경제지표 발표의 시작을 알리는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가 2016년 7월이후 처음으로 기준점 50을 하회하는 49.4pt에 그치며 불안감을 높였다. 향후 발표되는 실물지표에 대한 시장 기대감마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모습이다. 2018년 하반기부터 꾸준히 예고되어온 경기둔화의 본격적인 시작이다.
높아지는 경기 둔화압력에 중국정부의 정책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이미 경기에 대한 정부의 인식이 달라진 가운데 하방압력을 방어하기 위한 부양책 강화의지가 주요회의를 통해 확인됐다. 다만 이러한 정부의 정책대응에도 불구하고 경기 펀더멘털 개선은 요원해 보인다. 물론 1~2월 지방양회를 통해 협상이 진행되면서 관련 정책들이 출시되겠으나, 그전까지는 막연한 정책에 대한 기대감만 있을 뿐 실제 훼손된 실물경기를 반등시킬 요인을 찾기엔 제한적이다.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보다, 경기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고 경기 하강속도가 완만해지길 기다려야 할 시기다.
KIS 머니맵 확산지수 44.1(+0.5p) 기록, 자금 유출흐름 여전
1월 첫째 주 KIS 머니맵 확산지수가 전주비 0.5p 상승한 44.1p를 기록했다. 다만 여전히 신흥국 자금유출 흐름은 지속되는 모습이다. 7일(월)부터 시작되는 미-중 무역협상에서도 뚜렷한 가시적인 성과를 단기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이 빠르게 경기부양에 나서는 모습이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이어지며 신흥국 자금 유출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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