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한정판-미 증시 급락의 명암(明暗)" -미 증시 5~10% 추가 조정이 불가피.


기술적분석 | 신한금융 


♦ 미 증시 급락, 단기적으로 고통스럽지만 

미 증시 급락세가 가파르다.
비용 압박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트럼프, 연준 탓이다.
기업 실적에 관세 비용과 중국 수요 둔화가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다.
유가 상승도 부담이다.
트럼프의 對 중국 공세와 이란 제재 영향이다.
연준은 단기 급등한 금리(이자 비용)에 대한 책임이 있다.
파월 의장 발언과 9월 FOMC 회의록 공개 이후 급격히 높아진 금리 레벨이 주가 하락에도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어닝 쇼크 우려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미 증시는 5~10%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다.

♦ 한국 증시 반등을 위해 반드시 겪어야 할 성장통 

미 증시 급락은 역설적으로 한국 증시 반등 환경을 조성한다.
반등 열쇠를 쥐고 있는 연준과 트럼프의 정책 변화를 예상한다.
그간 연준과 트럼프는 나홀로 위대한 미국 증시를 배경으로 신흥국 증시 폭락을 방관해왔다.
하지만 미국은 경제적으로 독립된 섬이 아니다.
기업 실적에 트럼프와 연준의 정책이 악재로서 명확하게 반영되기 시작했다.
증시 충격은 시차를 두고 실물 경기에도 하강압력으로 작용한다.
결국 미국 증시를 살려내기 위해 연준과 트럼프는 기존 정책 경로에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한국 증시 유동성도 숨통이 트일 수 있다.

♦ 시간을 번 중국. 금융시장도 11월 중 안정 되찾을 수 있어 

연준 정책 경로 변화(내년도 점도표 금리 인하)와 트럼프의 對중국 공세가 숨고르기에 접어든다면 중국은 경기 방어를 위한 시간을 벌게 된다.
11월 발표되는 10월 경기 지표에서는 인프라 투자 확대와 소득세 인하 등 재정정책 효과가 미약하게나마 반영되기 시작한다.
중국 경기에 대한 공포심이 다소 완화된다면 금융시장도 잠시나마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
한국 증시에 희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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