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정희성] 매크로 포커스 Weekly : 중국, 믿을 건 소비와 재정(2) "정책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재정확대가 경기 하방 지지.."

trueFriend2018. 10. 26 (금)
매크로 포커스 Weekly
중국, 믿을 건 소비와 재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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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투자증권 경제분석 담당 정희성입니다.
중국은 상반기 인민은행의 통화 완화정책에 이어 하반기는 재정을 통한 경기 방어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4분기는 정책 기대감이 높아지는 시기로 기대를 상회하는 재정정책의 발표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4분기 1.3조위안 이상의 재정적자 여력과 2019년 4조위안 이상의 재정적자가 중국 경기의 연착륙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보고서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매크로 l  정희성
hs.jeong@truefriend.com

정책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재정확대가 경기 하방 지지
상반기부터 중국 정부가 사용한 경기 방어수단은 통화 완화정책이었다. 4차례의 지준율 인하와 MLF 공급확대 결과도 시중 유동성 공급은 증가했으나, 실물 경기의 부진한 흐름은 지속되어왔다. 이러한 원인에는 유동성 중개기능의 한 축을 담당했던 그림자금융의 비중 하락이 자리하고 있다. 위안화 약세 압력과 주요국의 통화 긴축기조에서 인민은행의 추가적인 통화 완화도 부담인 상황이다. 따라서 무리한 유동성 공급보다는 재정지출 확대 및 감세정책을 통한 경기부양이 요구되는 시기다.

4분기 높아지는 정책 기대감과 함께 추가적으로 1.3조위안의 재정지출 여력이 가능하다. 나아가 2019년에는 4조위안 이상의 재정적자를 용인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내년 상반기까지 경기 모멘텀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 재정 집행률 역시 예년과 다르게 상반기에 조기집행 될 전망이다. 이러한 재정확대가 중국 경기의 연착륙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KIS 머니맵 확산지수 48.2(-1.9p), 기준점 7주만에 하회
10월 넷째 주 KIS 머니맵 확산지수가 전주비 1.9p 하락한 48.2p를 기록하며 기준점 50을 하회했다. 중국으로만 8.5억 달러가 순 유입을 기록했을 뿐 인도, 멕시코, 브라질 등 대부분 신흥국에선 자금 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사이클의 지수 고점은 지난 9월 26일로 통상 고점에서 저점까지 116일 소요됐던 점을 고려하면 연말에서 2019년 1월 저점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신흥국 자금흐름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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