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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Q18 영업이익 컨센 13% 하회. 석유화학/윤활기유 영향
3Q18 영업이익은 3,157억원(QoQ -22%, YoY -43%)으로 컨센을 13% 하회했다. 정유는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석유화학/윤활기유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영향이었다. 참고로, 이번 분기에 전사에 반영된 재고관련이익은 약 350억원이며, 환율효과는 약 600억원이다.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1,704억원(QoQ -44%)으로 감익되었다. 정제마진은 전분기와 비슷했으나, 재고관련이익이 약 1,350억원 감소한 영향이다. 석유화학은 PX 급등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YoY -3.2%p 감소했는데, 이는 2Q18 No.2 PX의 설비트러블 이후 가동률 조정, 벤젠 마진 축소, PX 마진 상승분이 실질적으로 9월부터 반영된 영향이다. 윤활기유 영업이익률은 YoY -20.6%p로 큰 폭 감소했는데, 이는 유가 상승에 따른 윤활기유의 수요 둔화에 기인한다는 판단이다.
□ 4Q18 영업이익 QoQ +26% 증가 예상
4Q18 영업이익은 3,990억원(QoQ +26%, YoY +8%)를 전망한다. 전분기 대비 실적이 증가하는 것은 정유/석유화학으로 RUC/ODC의 가동률이 100%에 육박함에 따라 관련된 매출과 이익이 실적에 반영된 영향이다. 참고로, PP의 가동률은 현재 80% 수준으로 판단된다. 다만, 윤활기유는 수요부진에 따라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이 예상된다.
□ 휘발유 수요 약세가 미칠 2가지 영향에 대해 고민해야
Neutral, TP 14만원을 유지한다. 최근 유가상승과 신흥국의 통화가치 하락으로 휘발유 수요가 부진한 상황으로 판단된다. 이는 최근 휘발유 마진이 연중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증명된다. 휘발유 수요 약세가 미칠 2가지 영향에 대해 고민해 볼 시점이라 판단한다. 첫째, 윤활기유 마진 축소다. 실제 3Q17과 이번 분기의 저점대비 Dubai유 상승폭은 약 10$/bbl 내외로 동일하나, 영업이익률은 YoY -20.6%p로 큰 폭 축소되었다. 수요 약세에 따라 마진 축소폭이 더욱 크게 나타났다는 의미다. 둘째, 신규가동설비 RUC의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다. 현재 [휘발유]-[B-C] 스프레드는 현재 6.8$/bbl에 불과하다. 지난 6년 평균이 22$/bbl이었음을 감안하면 현저히 부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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