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삼성중공업] 수익성 회복은 늦겠지만 턴어라운드 중인 것은 분명하다

Analyst 최진명 (조선/기계)
 / jinmyung.choi@nhqv.com
삼성중공업 (010140.KS)
투자의견: BUY(유지), 목표주가: 8,600원(하향)
[삼성중공업] 수익성 회복은 늦겠지만 턴어라운드 중인 것은 분명하다
삼성중공업은 3분기 부진한 재무성과를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나타냄. 하지만 현재까지 약 58억 달러를 수주하며 턴어라운드 추세에는 부합. 타사 대비 흑자전환 시기는 늦겠지만 여전히 수주 모멘텀은 유효

▶ 3분기 Review: 우수한 수주실적을 무색하게 만든 ‘어닝쇼크’
삼성중공업의 2018년 3분기 매출은 1조3,138억원(q-q -2.4%)으로 지난 분기와 비교하여 양호한 모습. 하지만 영업손실은 1,273억원(이익률 -9.7%)으로 확대되며, 시장 기대치 대비 2.1배 큰 폭의 적자를 기록. 순이익 감소 규모도 당사 추정치 대비 약 1.7배를 기록, 예상보다 낮은 수익성을 감안하여 목표주가를 9,000원에서 8,600원으로 하향

▶ 우수한 수주 실적, 잠정 물량을 포함하면 약 58억 달러의 수주 확보
삼성중공업이 3분기까지 공식 집계한 수주 물량은 47억 달러이며, 당사는 현재까지 약 58억 달러를 수주한 것으로 추정. 이는 2018년 매출목표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수주잔고 증가 및 매출성장에 필요한 요건을 안정적으로 갖추고 있다고 평가
특히 해양플랜트 비중을 연초 70%에서 현재 50%수준으로 완화하며 사업 안정성이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 경쟁사의 사례를 볼 때 장기적으로 이익의 개선은 분명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어려움이 잔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 수익성 개선은 늦어지고 있지만, 수주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
삼성중공업의 높은 해양플랜트 매출비중은 타사 대비 이익개선이 어려운 이유. 흑자전환 시점은 경쟁사 대비 늦을 수 있다고 판단
하지만, 수주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 2019년 수주전망은 올해보다 긍정적이며, 특히 LNG선과 해양플랜트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 연말 MJ 프로젝트, 2019년 상반기 Barossa 프로젝트 등 해양프로젝트 입찰결과 발표도 놓칠 수 없는 투자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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