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이재선] 지난주에 알았으면 좋았을 몇가지 다음주에 알아야할 몇가지(10/29~11/2)

KOSPI 2,030~2,110pt: 숲보다는 나무 

11월 국내 증시 환경 또한 변수들이 산적해 있음. 중간층을 겨냥한 2차 감세방안 추진 움직임을 보이는 트럼프의 중간선거 이후 행보를 우선적으로 주목해야 될 것으로 판단함. 수급 측면에서는 12월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을 한 차례 더 앞둔 가운데, 확대되고 있는 한-미 금리 차가 외국인의 수급 개선 여력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11월 국내 증시의 추세적인 반등 여력이 제한적인 상황인 점을 감안하였을 때, 시장의 방향성을 고민하기보다는 모멘텀을 중심으로 한 Bottom Fishing 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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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지표 및 주요 이벤트 일정 


경제 지표: 미국 3Q GDP (10/26), 미국 근원 PCE(10/29), 한국 수출/입 & 주요국 PMI (11/1) 

실적 및 이벤트: Intel(10/26), Apple(11/2), BOJ 통화정책회의(10/31), BOE 통화정책회의(11/1) 


☞ 주목할만한 Issue 1: 위안화 약세, 중국 경기 둔화 반영 


위안/달러 7.0 위안은 07년 이후 돌파한 적이 없기에 통상적으로 심리적 저항선으로 인식됨. 현재 위안화 환율 흐름(위안화 약세)은 완화적 통화 기조에 기반을 둔 인민은행의 절하 고시 영향도 일부 작용하지만, 중국 내 펀더멘탈 상황을 반영한 측면도 강함. 중국 제조업과 투자 지표가 상반기 이후 둔화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발표되었던 중국의 3Q GDP 또한 시장예상치를 하회한 6.5%를 기록하였음 위안화 약세 흐름이 지속 될 시 원화 또한 방향성이 동조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다시 국내 증시의 수급 여력을 제한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그렇기에 11월 발표 되는 중국 제조업 및 투자 관련 지표가 그 어느 시점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임 


☞ 주목할만한 Issue 2: 미국 증시, 조정장 진입 

24일 나스닥은 약 5% 가까이 급락, 사실상 조정장에 진입함. 이는 현재까지 발표된 기업들의 18년도 실적은 양호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나, 그간 미국 증시를 이끌던 IT 기업들의 19년도 전망 가이던스가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에서 기인함 차후에도 그간 미국 증시의 상승 동력이 되었던 IT 업종의 향후 이익 가이던스는 중요할 것으로 판단함. 19년 증시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전에 접어든 가운데,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는 기존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음. 주요 위원들은 연설을 통해 19년 최소 2~3 차례 금리 인상을 하여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 하고 있으며, 양호한 소비 심리와 제조업 경기가 금리 인상을 정당화 할 것이라고 주장함 

현재 S&P500 일드갭(1/PER-장기물)은 275bp 수준으로 아직까지 07년 대비 (130bp) 여유 분이 있음. 다만 현재 12M Fwd PER가 (16.82 배) 금융위기 직전 07년 (15배) 수준을 넘어선 상태인 가운데, 3.1~3.2% 레인지 수준에 머물러 있는 미 장기물 금리 추가 상승, 19년도 기업이익 하향조정이 가시화 된다면 위험자산 가격의 실질 밸류에이션의 매력은 축소 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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