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자동차 9월 판매 – 실망하기엔 이르다 비중확대 (유지)
현대기아차 9월 판매는 추석연휴 기저효과 차이로 부진했습니다. 추석 차이를 조정하면 견조한 수준이며 이 차이는 10월에 모두 다시 회복으로 돌아올 전망입니다. 다만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합니다. 경쟁심화 환경 속에 인센티브를 너무 낮게 책정한 이유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연말까지 이어지는 굵직한 이벤트들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판매, 무역전쟁, 지배구조, 실적시즌 등에서 부정적 요인들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
자동차/타이어 l 김진우, CFA
jinwoo.kim@truefrie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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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글로벌 도매판매 현대차 6.6% 감소, 기아차 6.4% 감소
현대차 9월 판매는 추석연휴 기저효과 차이로 부진했다(17년 추석은 10월). 9월 글로벌 판매량은 현대차 332,339대(-6.6%, 이하 모두 YoY 및 도매판매 기준), 기아차 233,708대(-6.4%)를 기록했다. 국내판매는 추석과 기아차 화성공장 정전 영향으로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12.1%, 25.4% 감소했다. 추석으로 인한 조업일수 차이는 4일이며 이를 20일 조업일수 기준으로 환산 시 20% 감소효과에 해당한다. 이는 10월달에 고스란히 회복될 전망이다. 기아차는 추석 직전 발생한 화성공장의 정전이 이틀 이상 이어지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해외판매 현대차 5.7%, 기아차 1.9% 감소
해외판매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5.7%, 1.9% 감소했다. 현대차는 미국이 부진했고(-17.9%) 중국이 추석효과를 감안 시 선방했다(-5.9%). 미국 부진은 신형 싼타페 초기 판매가 저조한 가운데 세단 생산량을 감소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기아차는 미국이 호조를 보였고(+20.8%) 중국이 부진했다(-22.4%). 미국 호조는 멕시코 공장의 생산 증가(+27.6%) 덕분으로 추정된다. 한편 미국 소매판매를 보면 현대차는 0.6% 증가했고 기아차는 1.8% 감소했다. 미국 시장이 영업일수 감소와 허리케인 영향을 받아 5.5%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두 회사 모두 소매판매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나갔다.
미국 가동률 정상화 지속, 신차 판매동향은 지속 주시 필요
9월에 미국 가동률은 공장판매가 8월에 이어 3만대를 상회하며 정상화 추세가 이어졌다(1~7월 평균 23,485대). 단 관심을 모았던 신형 싼타페 소매판매가 5,400대로 기대치 1만대를 크게 하회했다(8월 6,031대). 10월에도 부진이 이어질 경우 인센티브 증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11월부터 판매되는 부분변경 엘란트라(아반떼)도 중요하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신형엔진을 달고 출시되는 모델이기 때문이다.
연말까지 이어지는 굵직한 이벤트들
연말까지 굵직한 이벤트들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는 턴어라운드를 가늠하는데 중요한 미국 신차 판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발표가 예상되는 무역확장법 조사결과, 마냥 미뤄지기 힘든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재추진, 그리고 3분기 실적발표 등이다. 이런 이벤트들의 긍정적인 결과들이 주가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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