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대전시-충남대-창진원, '대전TIPS타운 조성' MOU

                                    중기부-대전시-충남대-창진원, '대전TIPS타운 조성'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한 스타트업의 개방형 혁신이 대전에서도 본격 시동을 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 충남대학교(총장 오덕성), 창업진흥원(원장 김광현)은 대전TIPS타운 조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5일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대전TIPS타운은 사업비 총 110억 원(중기부 60억 원, 대전시 50억 원), 연면적 3천960㎡(4∼5층 내외) 규모로 조성된다.

중기부는 수도권에 집중된 혁신창업 생태계의 지방 확산을 위해 연구·인적 인프라 및 지역 주요 혁신지표가 우수한 대전에 지방TIPS타운 조성을 추진했으며, 지난 5월 정부 추경 사업(60억 원)으로 확정 이후, 지역 혁신창업 주체 및 대전시(지방비 매칭 50억 원) 등의 협의를 통해 대전TIPS타운 건립부지로 충남대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대전TIPS타운 건립은 그간 시너지 효과나 투자자와 스타트업 간 교류가 잘 일어나지 않는 우리의 폐쇄적 문화를 개방형으로 바꾸고자 하는 그 시작으로 대전지역 혁신창업 주체 간 네트워킹과 개방형 혁신의 플랫폼이자, 창업·성장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 변태섭 창업진흥정책관은 "스타트업이 탁 트인 개방적 공간에서 다른 스타트업은 물론 투자자와 대학교수들과 정부 공직자들과 언제든 만나고 토론하는 공간을 만들어 갈 것이며, 대전TIPS타운이 이러한 개방형 혁신을 실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대전TIPS타운 조성의 3대 원칙은 먼저 ▲개방성으로 건물 내부 구성원(코워킹, 공용카페)은 물론 외부 구성원(공원 조성 등)에게도 열려있는 소통형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결성은 혁신 주체(스타트업, 대학, VC, 연구기관 등)와 지원 인프라(메이커 스페이스 등)가 연결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끝으로 ▲지속가능성은 지역 및 민간주도, 에너지 절감시설, 친환경 소재사용 등 지속가능한 건물 구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대전광역시 허태정 시장은 "대전TIPS타운을 계기로 궁동·어은동 일원을 혁신창업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으로, 앞으로 이 지역이 기술창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남대학교 오덕성 총장은 "충남대를 비롯한 대전지역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청년창업(실험실·연구원 창업 등)의 활성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각 기관은 스타트업의 개방형 혁신 활성화를 위해 대전TIPS타운의 효율적인 추진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대전TIPS타운 조기 완공을 위해 각 기관은 '실무협의회' 구성·운영을 통해 인허가 등 제반 절차를 최대한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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