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매크로 포커스 Weekly 국내경기 침체 주의보 "국내경기가 수축국면에 진입했습니다." T.T "
안녕하세요. 한국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박정우입니다. 국내경기가 수축국면에 진입했습니다. 통상 수축국면에서는 경기침체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최근 수출과 투자 흐름뿐 아니라 심리지표 흐름이 과거와 비교했을 때 매우 우려스럽다는 점에서 국내 경기가 침체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은 근래 들어 가장 높아졌습니다. 다만 이번 경기수축이 유가와 금리 상승 및 대내외 정책 불확실성 요인으로 발생했다는 점에서 오래 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 내년 1분기 혹은 3분기에 경기저점이 확인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투자판단에 참고하세요. |
매크로 l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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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기 수축국면 진입, 19년 1분기 저점 통과 전망
국내경기는 2018년 상반기까지 웃돌던 성장세가 꺽이면서 경기 수축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경기하강 사이클은 침체국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경기수축국면 진입 원인은 외부변수 충격과 정책 불확실성 두 가지 측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유가와 금리상승, 달러화 강세 등이 경기하강 압력을 높였다면 국내외 정책 불확실성은 경기침체를 가져 올 수 있는 가장 결정적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수출보다 투자 등 내수 쪽 지표들이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경기 흐름에 정부정책 방향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이번 경기수축국면이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점이다. 따라서 내년으로 가면서 경제가 자체적으로 이러한 충격을 흡수하면서 추가적인 경기부양 노력이 더해진다면 의외로 빠른 V자 반등도 가능할 것이다.
KIS 머니맵 확산지수 50.2(-2.9p)기록, 자금 유출압력 상승
10월 셋째 주 KIS 머니맵 확산지수 50.2(-2.9p), 주식 50.1(-1.6p), 채권 47.3(-3.6p)을 기록했다.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신흥국에서 자금 순 유출이 확인되었다. 무역분쟁과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인상 기조 확인되며 불확실성 확대되고 있는 점이 신흥국향 투자심리를 위축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일부 주식시장 낙폭이 큰 신흥국에 저가매수 유인이 있을 수 있겠으나, 신흥국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자금 유출 압력 지속될 전망이다. 머니맵 확산지수가 하락세에 진입하며 신흥국 자금유출 압력 상승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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