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진홍국] 삼성바이오로직스 (207940) : 크리스마스보다 먼저 온 부활절-매수(유지) | TP: 440,000원(하향)
안녕하세요? 한투증권 제약/바이오 진홍국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늘 거래재개됩니다. 이로써 올해 5월부터 이어진 불확실성도 일단락되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포트 참고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제약 l 진홍국
hg.jin@truefriend.com
|
End-game(최종전) 종료, 거래재개 결정
10일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상장유지를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12월 11일부터 매매거래를 재개시킬 것임을 밝혔다. 이는 경영의 투명성과 관련하여 일부 미흡함이 있었지만 기업의 계속성과 재무 안정성 등을 고려한 결과다. 경영 투명성의 경우 회사는 현재 진행중인 행정소송 결과와 무관하게 감사기능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강화 등을 거래소에 약속했다. 거래소는 경영 투명성 개선계획의 이행 여부에 대하여 향후 3년간 점검할 예정이다. 이로써 올해 5월부터 시작된 상장폐지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은 약 7개월 만에 일단락되었다.
기업 더 나아가 일부 업체들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 기대
2018년 한 해 동안 지속된 제약/바이오 업체들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R&D비용 자산화 문제가 올해 9월 사실상 마무리되었다. 그 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폐지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일부 제약/바이오 업체들은 올해 다수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완연한 펀더멘털 개선을 보여줬다. 또한 이러한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이들 업체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권고한다.
이제는 일만 열심히 하면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44만원으로 28% 하향한다. 금융당국과의 마찰이 영업 및 수주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과 최근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경쟁심화를 고려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19년 3공장 가동률이 100%에 도달하는 시기를 2024년에서 2025년으로 늦추고 삼성바이오에피스 가치를 11.7조원에서 7.5조원으로 하향했다. 이제는 초심으로 돌아가 3공장 수주에 대한 진행상황을 체크하고 임랄디와 온트루잔트 등 바이오시밀러의 점유율 확대속도에 다시 집중해야 할 것이다. 영업에 미칠 불확실성을 반영한 만큼 향후 영업상황 변화에 따라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변경될 수 있을 것이다. |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