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메리츠화재(000060) 부업 부진보다 본업 개선이 더 크다
메리츠화재는 손해보험사로 메리츠그룹 계열에 속한다. 1922년 국내최초로 설립된 종합손해보험회사다. 당시 사명은 조선화재였다. 1950년에 동양화재로 사명을 바뀐 뒤 2015년에 메리츠화재로 다시 회사이름을 변경했다. 손해보험을 주업으로 하면서 부대산업도 꾸려가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장기 보장성보험 중심의 매출 전략을 구사해왔다. 장기 보장성 신계약은 업계 최고수준의 장기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업계 상위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해왔다. 사업환경은 리스크대비책을 미리 준비하는 보장설계의 필요성이 고객들에게 널리 인식되면서 장기보험판매를 끌어들이는 촉매가 됐다. 메리츠화재의 강점은 2017년 유럽에서 명성을 쌓은 신용평가사 A.M.Best로부터 11년 연속 A-(Excellent)등급을 받았다.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ROE의 경우 2017년 20.7%로 손해보험사 중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걱정인형이라는 캐릭터를 활용하여 타사와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취하고 있다. 언더라이팅 강화와 효율적 사업비 절감 등 보험영업부문에서 지속적인 이익이 가능한 정책을 유지해온 결과 탄탄한 이익을 확보했다. 매출구성은 보험료수익83.24% 이자수익6.01% 외환거래이익3.12% 재보험금수익2.54% 유가증권평가및처분이익 2.11%, 기타영업수익1.68% 수수료수익 1.03% 등으로 구성된다.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ROE의 경우 2017년 20.7%로 손해보험사 중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걱정인형이라는 캐릭터를 활용하여 타사와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취하고 있다. 언더라이팅 강화와 효율적 사업비 절감 등 보험영업부문에서 지속적인 이익이 가능한 정책을 유지해온 결과 탄탄한 이익을 확보했다. 매출구성은 보험료수익83.24% 이자수익6.01% 외환거래이익3.12% 재보험금수익2.54% 유가증권평가및처분이익 2.11%, 기타영업수익1.68% 수수료수익 1.03% 등으로 구성된다.
메리츠화재는 재무건전성에서 업계 최고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객들이 낸 보험료를 바탕으로 대출(31%) 유가증권투자(62.3%) 등으로 보험금 재원을 불려가고 있다. 현금성 자산보유는 2%미만이며 기타 5%는 예비비 등으로 쓰인다. 또한 메리츠화재는 리스크에 대비는 단기보다 장기로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보험고객을 늘여왔다. 이를 통해 보험사에서 장기자금 운용의 노하우도 쌓이면서 고객과 회사 모두의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 보험업도 금융의 일종이라서 경기변동 대응력도 매우 중요하다. 경기하락시 보험사 역시 매출성장세가 둔화하고 이와 아울러 고객돈으로 조성된 운용자산의 투자이익을 불리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메리츠화재(000060) 부업 부진보다 본업 개선이 더 크다
종목리서치 | nh투자 정준섭 |
보장성 신계약 고성장 → 높은 보험료 증가율
메리츠화재의 독보적인 보장성 신계약 성장이 계속보험료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고 있다고 판단. 동사는 17년 3분기부터 지난 18년 3분기까지 평균 +54% y-y의 높은 보장성 신계약 성장을 지속했음. 그 결과 지난 18년 3분기 경과기준 위험보험료는 전년 동기보다 20% 수준까지 증가했으며, 전체 장기 경과보험료 또한 14%까지 증가함
2019년은 GA 마케팅 비용 축소로 인해 업계 전반적인 신계약 둔화가 예상되나, 동사는 높은 경과보험료 증가를 통해 신계약의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예상됨. 물론 신계약이 축소되는 과정에서 UY2 계약의 손해율 상승이 부각될 여지가 존재하나, 내년 실손보험 갱신주기 도래 및 요율 인상 효과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 지난 3분기 기준 13월차 유지율은 80.5%로,무난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됨. 보험료 증가와 견조한 손해율은 결과적으로 이익 증가로 이어질 전망
부업(투자영업) 부진 예상되나, 본업(보험영업) 개선 폭이 더 크다
메리츠화재의 내년 실적 관련 우려 요인 중 하나는 투자부문에서의 부진임. 동사는 지금까지 타사대비 높은 투자이익률을 나타냈지만 이미 18년 접어들면서 전년대비 약 40bp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부동산 경기 위축 및 투자환경 악화 등으로 인해 내년 투자이익률 추가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17Y 4.7%→18Y(E) 4.3%→19Y(E) 3.9%)
하지만 운용자산 규모의 증가(+8% y-y)가 이익률 하락을 상쇄하면서 내년 투자영업이익 감소는 소폭(-86억) 에 그칠 전망이며, 무엇보다 보험영업이익 증가(+691억)가 전체 실적을 견인할 전망. 19년 당기순이익은 3,134억, +20.4% y-y를 예상하며, 이 경우 ROE는 14.9%, PBR 1.12x 수준
목표주가를 26,000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이전에는 RBC비율 하락 및 증자 가능성을 고려해 상위 2위권사보다 높은 할인율을 부여하였으나, 내년 금리 상승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관련 우려가 축소되었다고 판단해 타깃PBR 할인율을 상위사 수준(30%)으로 조정함. 목표주가는 19년 BPS 19,785원에 조정된 타깃 PBR 1.33배를 적용해 산출. 예상 배당수익률은 3.9%로, 이익 성장과 배당 매력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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