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최창규] [파생]1월 만기전략, 연말 배당차익잔고의 저주 "미국 주식시장의 부진에 대한 생각"
Analyst 최창규 (Derivatives/Technical) / gilbert.choi@nhqv.com |
[파생]1월 만기전략, 연말 배당차익잔고의 저주 |
▶만기 관련 상황: 배당향 차익매수의 청산은 계속될 듯 만기효과를 고민할 때 연말은 특수성을 지님. 2018년 연말은 선물 베이시스의 상대적인 개선과 지수 조정에 따른 배당수익률 향상이라는 투자환경이 조성되었음. 이는 적극적인 연말 배당향 차익매수를 유인했으며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에도 수급적 버팀목 역할을 담당했음. 이제는 반대의 상황으로 전환되었음. 청산에 따른 시장 충격을 고민해야 하는데 실제로 금융투자의 현물매매는 배당락이었던 12월 27일부터 1월 3일까지 순매도 행진을 기록했음. 정확한 추산은 어렵지만 대략 2조원 이상의 배당향 차익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아직 절반 이상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됨. 배당향 차익매수의 청산은 좀더 이어진다는 판단임 ▶만기 외적 상황: 미국 주식시장의 부진에 대한 생각 국내 연기금투자자의 2019년 투자전략을 조사한 바 있음.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되는데 위험자산 축소와 글로벌 투자 확대 그리고 국내 주식비중 축소임. 그만큼 2019년은 험난한 투자 상황이 예고되고 있음. 만기 외적인 변수 중에서 으뜸은 미국 주식시장임. 애플의 2019년 실적 전망 하향과 함께 정치적 리스크가 불거졌고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후유증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음. VIX의 고공행진에서 읽을 수 있듯이 만기 외적인 상황은 절대 우호적이지 않음 ▶만기 투자전략: 부정적인 만기효과에 대비하는 전략 1월이라는 계절성을 고려하면 매수우위라는 드라마틱한 만기상황은 예상하기는 쉽지 않음. 아직 상당부분의 배당향 차익매수가 남아 있는데다가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불안요소도 만만치 않은 국면. 다만 외국인의 비차익거래가 꿋꿋하게 매수우위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만기 당일은 국내 투자자의 매도와 외국인의 매수가 대립하는 구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음. 생각보다 높지 않은 공매도 비중과 많이 누그러진 외국인의 선물매도 강도 등을 고려해 보면 급락보다는 제한적인 조정으로 전망하는 것이 합리적임. 그래도 부정적인 만기효과는 불가피하다는 생각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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