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조철희] 삼성전기(009150) 3Q18 Preview: 카메라모듈도 합세하는 서프라이즈...투자의견: 매수(유지) | TP: 210,000원(유지)
3분기 preview 입니다. 영업이익은 3,780억원으로 컨센서스(3,374억원)를 크게 상회할 것입니다. MLCC는 여전히 좋은데다가 모듈사업부 영업이익률이 5%로 양호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내년에 트리플카메라 모멘텀도 기대돼 bonus value로 부각 가능합니다. 최근 주가가 큰 폭의 조정을 받아 2019년 PER도 8.8배로 낮습니다. 실적모멘텀, tight한 업황 등을 근거로 업종 top pick 유지합니다. |
전기전자, 통신장비, 기계 l 조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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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컨센서스 크게 상회할 것, top pick 유지
3분기 추정실적은 매출액 2조 3,060억원, 영업이익 3,780억원(컨센서스 3,374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5.3% 늘어나는 것이고, 영업이익은 266.6% 증가하는 것이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로 82.9% 늘어나는 것이다. 기판사업부의 부진에도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주요인은 MLCC 호실적에 이어 카메라 모듈 사업부도 깜짝 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예상 연간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설 것이고, 내년에 대한 전망도 더욱 밝아졌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1만원(12MF PBR 3배)을 유지한다.
High-end MLCC 호황은 4분기에도 지속
High-end MLCC를 공급하는 삼성전기는 3분기에도 MLCC 납품 물량이 증가했고 ASP도 약 10%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MLCC가 포함된 컴포넌트 사업부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57.4%, 전분기 대비 41.9% 늘어난 3,577억원이다. 비수기인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다. 매출 증가 속도는 3분기 대비 빠르지 않을 수 있으나 자동차용 전장용 MLCC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매출 mix가 개선될 것이다. MLCC 매출에서 고객사에 직납 비중이 80% 이상으로 추정(Yageo 등은 distributor 등 중개상 매출이 50% 이상인 것으로 알려짐)되는데 4분기에도 이를 바탕으로 물량 증가와 ASP 상승은 지속될 것이다.
3분기 카메라모듈도 깜짝 실적, 내년 기대감을 높이다
카메라모듈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고객사의 전략 모델 출시 시기에 따른 모듈 사업부 매출액은 변동(올해는 매출액 1, 3, 2=4분기 순)이 크다. 3분기에는 주요 고객사 하반기 플래그십모델 매출이 발생했고 중화권향 납품 물량도 늘었다. 또한 상반기 듀얼카메라 제작에서 발생한 수율 문제도 해결되면서 5% 내외의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본격적으로 트리플카메라 시대가 개화될 것이다. 트리플카메라는 제작 난이도는 높지 않은 반면 모듈 숫자는 늘어나 ASP가 상승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크게 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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