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의료 취약계층 대상 무료 독감예방접종...10월 8~ 31일 서울역 따스한채움터 등 9곳



서울시가 사노피 파스퇴르와 함께 노숙인 및 쪽방 주민 등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고자 3500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서울시와 협약(2012.5.4.) 이후 매년 1억 원 상당의 백신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2017년까지 2만1642명의 노숙인 및 쪽방 주민이 무료 독감 예방접종 혜택을 받았다.

독감 예방접종은 10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울역 따스한채움터 등 9곳에서 일정에 따라 총 15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독감 예방접종에는 사노피 파스퇴르를 비롯 서울시나눔진료봉사단과 서울의료원, 서울노숙인시설협회,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따스한채움터, 서울시 5개 쪽방상담소 등 기업 및 단체(시설)가 참여한다.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따스한채움터, 쪽방상담소는 관련 시설에 독감예방 접종 안내 및 접수 등을 담당하며 서울의료원에서는 독감 백신 관리를 맡고 예방접종은 서울시나눔진료봉사단의 8개 서울시립병원 직원(85명)들이 직접 실시한다.

특히 사노피 파스퇴르에서는 백신 지원은 물론 10월 16일 오전 10시부터 회사 대표 및 임직원들이 자원봉사로 예방접종 문진표 작성 및 독감 예방접종 행사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지난 2011년부터 관련 단체와 손잡고 매년 독감 예방접종 시기인 10∼11월에 노숙인 및 쪽방 주민을 직접 찾아가 독감 예방접종 활동을 이어왔다.

사노피 파스퇴르의 지속적인 백신지원과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 노숙인 관련 단체(시설)의 독감 예방접종 봉사활동은 소외되기 쉬운 의료취약 계층인 노숙인·쪽방 주민의 겨울철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오성문 서울시 자활지원과장은 "사노피 파스퇴르의 후원은 물론,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기관 및 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주위의 관심에 힘입어 노숙인과 쪽방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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